침묵의 소리
페이지 정보
목멘천사관련링크
본문
침묵의 소리 - Paul Simon 안녕 내 오랜 친구 어둠 너와 또 이야기하기 위해 다시 왔어.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 어떤 환영이 살며시 기어들어 와 내 머리 속에 씨앗을 심어 놓았지. 내 머리 속에 심어진 환영은 침묵의 소리 속에 지금도 남아 있어. 불안한 꿈속에서 난 홀로 걸었어 자갈이 깔린 좁은 골목길을 가로등 불빛 아래서 차갑고 습한 기운에 옷깃을 올려 세웠고 네온 불빛에 내 눈이 찔렸을 때 그 네온 불빛이 밤의 어둠을 가르며 침묵의 소리를 깨뜨렸지. 적나라한 불빛 속에서 나는 보았어 만 명 아니, 어쩌면 더 많은 사람들을 말을 중얼거리기는 하지만 분명한 뜻을 가지지 않고 듣는척 하지만 경청하지는 않는.. 사람들은 목소리를 같이하지 않는 불협화음의 노래들을 쓰는거지 그 누구도 감히 침묵의 소리를 깨뜨리지 않는다는 것이지. 바보들.. 내가 말했지 너희들은 몰라, 암과도 같은 침묵이 자라고 있음을. 내가 당신을 가르칠 수 있도록 내 말을 들어줘.. 내가 당신에게 닿을 수 있도록 내 손을 잡아줘.. 하지만 내 말은 소리 없는 빗방울처럼 떨어져 침묵의 샘에서 메아리가 되었어.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네온 신에게 허리 굽혀 기도했어. 네온이 만들어내는 단어 중에 경고의 문구가 번쩍거렸어. 네온은 이렇게 쓰여 있었지. "예언자의 말은 지하철 벽이나 싸구려 아파트 현관에 적혀있다." 침묵의 소리 속에서 이렇게 속삭였던 거야.. ++ 침묵의 소리 - 목메다 침 삼킨 이상한 애어른 내가 너에게 말을해도 넌 나의 말을 모르고 네가 나에게 말을해도 난 듣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글을 써도 너에게는 안보이는 글이 되는 것이고 네가 노래를 불러도 나에게는 안들리는 노래가 되는 것처럼 침묵의 소리 속으로 가라앉아 들리지 않는 대화로 즐거워 하며 외로운 사람들..
추천 1
작성일2018-09-07 21:25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좋은 곡을 선택하셔서
간만에 잘 감상했습니다만
전 구관을 좋아해선지
사이먼앤가펑클,
원곡이 더 매력있구나 싶고요,
저 노래도 나름대로 좋습니다만
저색휘들 옷이 저게 뭐야?
아주 맘에 안 들어.
저승사자도 아니고.
그래도 번안 백점.
다시 한 번 더 들었더니
맴이 차분해집니다.~~~
간만에 잘 감상했습니다만
전 구관을 좋아해선지
사이먼앤가펑클,
원곡이 더 매력있구나 싶고요,
저 노래도 나름대로 좋습니다만
저색휘들 옷이 저게 뭐야?
아주 맘에 안 들어.
저승사자도 아니고.
그래도 번안 백점.
다시 한 번 더 들었더니
맴이 차분해집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침묵의 소리 - 목메다 침 삼킨 이상한 애어른
"내가 너에게 말을해도 넌 나의 말을 모르고
네가 나에게 말을해도 난 듣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글을 써도 너에게는 안보이는 글이 되는 것이고
네가 노래를 불러도 나에게는 안들리는 노래가 되는 것처럼
침묵의 소리 속으로 가라앉아
들리지 않는 대화로 즐거워 하며 외로운 사람들.."
.
.
.
.
.
가만 가만 줘워담아
꽈악 쫘 봤더니
이런 물이 나오네요.
멍청한 인간은
보이는 게 전분 줄 알고
들리는 게 단 줄 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전 그리 읽히네요.
그 뜻이 아녔어도 괜찮아요.
어차피 저는
보이는 것만 봤으니까요.ㅋㅋㅋㅋㅋ~~~
"내가 너에게 말을해도 넌 나의 말을 모르고
네가 나에게 말을해도 난 듣는 것이 아니고
내가 글을 써도 너에게는 안보이는 글이 되는 것이고
네가 노래를 불러도 나에게는 안들리는 노래가 되는 것처럼
침묵의 소리 속으로 가라앉아
들리지 않는 대화로 즐거워 하며 외로운 사람들.."
.
.
.
.
.
가만 가만 줘워담아
꽈악 쫘 봤더니
이런 물이 나오네요.
멍청한 인간은
보이는 게 전분 줄 알고
들리는 게 단 줄 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전 그리 읽히네요.
그 뜻이 아녔어도 괜찮아요.
어차피 저는
보이는 것만 봤으니까요.ㅋㅋㅋㅋㅋ~~~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사이먼애가펑클 할배들의 최근 버젼을 들어 봤는데 그 냥반들도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예전만 못해서리..
그 할배들 날리던 시절의 아름다운 화음을 가슴에 간직하고자 안올리고
그레고리안 이라고 독일 출신 이상한 아재들의 노래를 올려 봤습니다.
그레고리안이라는게 캐톨릭 음악이라 어쩌구 하는데
예전.. 아니 지금도 존재하는 수도사들의 복장을 하고서 노래를 부르며 세계 일주를 하는 그룹입니다.
똑똑한 냥반들은 뉴에이지 음악을 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싫어들 하는데
전 무식해서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이 아재들은 모든 노래들을 차분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나 봅니다.
그 할배들 날리던 시절의 아름다운 화음을 가슴에 간직하고자 안올리고
그레고리안 이라고 독일 출신 이상한 아재들의 노래를 올려 봤습니다.
그레고리안이라는게 캐톨릭 음악이라 어쩌구 하는데
예전.. 아니 지금도 존재하는 수도사들의 복장을 하고서 노래를 부르며 세계 일주를 하는 그룹입니다.
똑똑한 냥반들은 뉴에이지 음악을 하느니 어쩌니 하면서 싫어들 하는데
전 무식해서 그런건 모르겠고 그냥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이 아재들은 모든 노래들을 차분하게 만드는 묘한 재주가 있나 봅니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주옥 같은 글이십니다 (또 누가 불쑥와서 뭐라고 할까봐 겁나네 ㅎㅎ)
보이는게 전분줄 알고
들리는게 단 줄 안다..
걍 그뜻이라고 우겨 볼랍니다 ㅎㅎ
보이는게 전분줄 알고
들리는게 단 줄 안다..
걍 그뜻이라고 우겨 볼랍니다 ㅎㅎ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그날 난
처음였고
어색했고
긴장했고
침이 말랐을때
침묵을 깨는 소리.
학상!!!
숏타임여 롱타임여?
.
.
.
.
.
추천을 안 눌렀지 뭐유.
또 우리가 또 왔다가 그냥 갈 순 없잖슈.
온 김에 옛 추억을 하나 떨어드리고 갑니당.~~~
처음였고
어색했고
긴장했고
침이 말랐을때
침묵을 깨는 소리.
학상!!!
숏타임여 롱타임여?
.
.
.
.
.
추천을 안 눌렀지 뭐유.
또 우리가 또 왔다가 그냥 갈 순 없잖슈.
온 김에 옛 추억을 하나 떨어드리고 갑니당.~~~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침묵을 깨는 소리..
숏타임여? 롱타임여?
침묵의 소리..
양팔을 크게 벌리는 칼 학상
한숨의 소리..
돈은 롱타임 냈는데 숏타임의 1/10 밖에 못한 칼학상
숏타임여? 롱타임여?
침묵의 소리..
양팔을 크게 벌리는 칼 학상
한숨의 소리..
돈은 롱타임 냈는데 숏타임의 1/10 밖에 못한 칼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