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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카톡 보낸 글 노안비슬(奴顔婢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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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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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hrs

아버지가 카톡 보낸 글

  노안비슬(奴顔婢膝) 

노안비슬(奴顔婢膝)이라는 말이 있다. 사내 종의 얼굴과 계집 종의 무릎이라는 뜻이다. 史劇을 보면, 남자 종은 아첨하는 얼굴로 주인에게 비굴하게 굴고, 여자 종은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 주인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요즈음 문정권의 한국이 김정은의 북한을 대하는 모습이 바로 노안비슬 같다.

청와대와 언론은 어제 대북 특사단이 평양에 가서 문재인의 친서를 김정은에게 전달하고, 예정에 없던 만찬까지 얻어 먹었다는 점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하며 우쭐대는 인상이다. 식사때가 되면 밥을 먹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데도, 저녁밥 한 그릇을 얻어먹은 것이 그토록 좋은 모양이다. 김정은이 만찬에 참석했더라면 황송해 야단법석을 떨 뻔 했다. 

어디 내세울 게 없어서, 친서를 전달하고 밥 한끼 얻어 먹은 걸 가지고 남북관계와 미-북협상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하는가?

참으로 한심하고 비굴한 모습이다. 문재인 정부와 한국언론의 노안비슬이다.

한국 특사단이 북한에 갈때는 기자를 동행하지 않는다. 북한이 거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이 남한에 올 때는 기자를 동행한다.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상호주의에 어긋난다. 

 그래서, 남한 특사단이 북한에 가면 당국이 공식발표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내용이 베일에 가려진다. 이번에도 ‘깜깜이 방북’ ‘밀실방북’이어서 어제 하루종일 한국의 언론, 심지어 청와대까지 아무것도 모른체 속알이를 했다. 기자들이 궁금해서 청와대 대변인에게 물으면 “우리도 모른다”라는 답변만 반복되었다. 북한에 폼페이가 가던 누가 가던 미국은 기자들이 항상 동행한다. 그리고, 북한측 인사가 한국이나 미국에 가더라도 북한 기자들이 동행한다. 한국의 기자만 제약을 받는 것이다. 한 외신기자가 “한국정부가 북한 눈치를 본다. 북한의 입맛에 맞는 정보만 공개한다“고 비판할 정도다. 문재인 정부의 노안비슬을 지적한 말이다.

김정은의 목에 칼을 들이대지 않는 한, 김정은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 설령 육성으로 핵을 포기하겠다는 말을하더라도 속임수에 불과하다.

文정권도 이러한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文정권은 종전선언과 대북 경제지원을 쫓기듯 서두르고 있다. 며칠전 ‘대한민국 수호 비상국민회의’는 文정권에 대해 체제전복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종전선언과 경제지원이 김정은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망하게 하는 짓이라고 본 것이다. 사실, 북핵 폐기에 대한 김정은의 확실한 담보가 없는 상태에서 文정권은 철도와 도로를 깔아 주는 ‘新경제 지도구상’을 북한에 제안해둔 상태다. 여권은 대북경협을 주된 목적으로 한 4·27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을 서두를 태세다. 정체불명의 바른미래당이 동의에 응하면 비준이 된다. 신임대표 손학규가 찬성할 뜻을 비쳐 결국은 야권공조를 깨는 사쿠라 짓을 할 것이다. 

국회가 비준하면 법률과 같은 효력을 가지므로 거침없이 대북지원을 할 길이 열린다.

북핵폐기를 의제로 한 남-북-미의 협상은 세계를 기만하는 거대한 야바위 놀음이다. 원초적으로 실현 불가능한 북핵 폐기문제를 가지고 평화무드 조성이라는 그럴듯한 착시 현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은 지지율을 높이려고 남북문제를 활용하고, 김정은은 시간을 끌면서 경제지원을 받기 위함이며, 트럼프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최근 트럼프에게 불리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직 국방장관이 “싱가포르 미-북회담은 쇼였다”라고 폭탄발언을 해 큰 파문을 일으켰다. 

백악관 고위 참모들도 안보를 다루는 트럼프의 능력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캘리 비서실장은 “백악관은 미친 동네”라고 했다. 백악관은 트럼프와 참모들이 서로 헐뜯고 모욕하는 아수라장이라는 뜻이다. 매티스 국방장관은 “트럼프의 이해능력과 행동거지는 초등학교 5~6학년 수준”이라고 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트럼프도 氣가 꺾여 신중모드로 바뀔 수 있다. 한국 국민들에게는 오히려 좋은 현상이다.

文정권은 국내 보수세력엔 하이애나 같은 잔혹성으로 궤멸을 외치고 있다. 며칠전 청와대에서 당-정-청 ‘전원회의’를 개최해 以前 정권을 ‘不義의 시대’라고 낙인찍고 적폐청산을 가속화하기로 다짐했다. 북한에서 자주 쓰이는 ‘전원회의’라는 말도 이상하게 들린다. 국내에선 쓰이지 않는 말인데 주사파가 청와대에 포진한 영향일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自國民에게는 호랑이 행세를 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노안비슬’ 처신을 하는 꼬락서니가 꼴불견이다

추천 3

작성일2018-09-08 12:00

유구유언님의 댓글

유구유언
유샤인,
네가 섬겼던 닥그네 집단은 문재인 보다 나은 게 비슷한 거나 있었냐?

지금 닥네 집단 좋아하는 넘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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