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좀 더 분발할 필요가 있는게

드릅게 할 일도 없었는지
별걸 다 통곌 내는구나곤
무심하려 했는데
눈에 화악,

한국.

이란 글자가 들어오는 거야.
걸 봤더니

누가누가

잘 먹고

잘 사난데,

미국에서 기생하는 아샨들 중

인도애덜이 젤

잘 먹고

잘 산댜.

충격적인 건

한국분들이 인도애덜의 절반,
절반 밖에

못 먹고

못 산댜.

보통 인도애덜은
일단 많이 낳고 본다네?

그 중 싹수 있는 놈 한 놈만 키우기가
갸들의 전략이랴.

온 식구가 안 배우며 나가 돈 벌며
한 놈만 키우는데

키워 놓으면 야가 수입이 좋아
나머지 애덜을 다

먹여

살리고도 남는댜.

한 놈이 벌어
나머질 다

먹여

살림에도 불구하고
갸덜의 절반 밖에

못 먹고

못 살다니.

충격적이지 않아?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더라고.

우리가 아니라곤 하나
속으로 나도 모르게
자동으로 졸라리 개무시하는 애덜,

필립핀
쪽바리
쓰리랑카
짱깨
파키스탄

순으로 잘

먹고

산댜.

그니 갸덜은 나름대로 우릴
얼마나 속으로 지덜도 모르게
자동으로 졸라리 개무시하겠냐고.

그래선지
어디서 인도애덜 만나면 색휘들이
눈깔로 내 대가리를 떼어선
내 발위에 놓곤 내려다 보는 것 같아.

여러번 느껴서
그색휘들 만나면 내 목을 꼭 잡아.
못 띠게.

그 뒬 이어

베트남과 한국이
 
먹고

사는 게 비스무리하댜.

아, 하곤 깨달았지.

끼리끼리 논다고
그래서 한국하고 베트남이
축구로라도 서로 친하게 지내며 위로하고 사는구나.

난 그 통곌 보면서
의왜였어.

아다시피
쪽바린 좀 인정하는 편이잖아.

나머지

필립핀이니 쓰리랑카니 짱깨니 파키스탄이니
갸덜 보다도 못

먹고

못 살다니.

자존심의 근육,
거 참 힘 없데.
한 순간에 흐믈흐믈해지더라고.

넌 도대체 뭘

먹고

자라길래

저런 수몰 당해야 되냐?

그나마 베트남,
갸들만큼

먹고

사는 것도 봄

내가 거의 구십퍼는

내가

먹고

사는 걸로
평균점술 올려 놓아서 그나마야.

근데 게

한

자지

면 우리끼링게 좀 나아.
근데 게

영

자지

신문이니
말 그대로 국제적 망신이라서 그래.

뭐? 세계 몇 위 국가라고?

개뿔, 아무것도 없으면서
맨날 여기서
지저분하게 놀며 난 척 좀 그만 하고

나가.
좀 나가.

요즘 찬바람이 드세
바이오패혈증 균들께서
따뜻한 남쪽나라로 도피하셨댜.

더군다나

영

자지

에선

조개

시즌을 오픈했다고
제봘

조개

좀 잡아다

먹어

달라고 맨날 설레발여.

좀 김치만 고집하지 말고

조개

좀 마악 잡아다가 마악 좀

먹어.

먹어서

우리의 평균점수 좀 올리장게?

야,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레베루가 있지.

먹고

사는 걸

자들한테 지면 되겠냐?

그니 좀 분발들 해서
자존심 근육 좀 키우자고  조옴.

맨날 입으로만

꼿꼿한 푸른 소나무니
청송이니
공중부양이니
좌로 휜 바나나니
뿔난 도깨비 방망이니

게 뭔 소용야.

김치만

먹으면서어.

그러지 말고 오늘부터

행동.

실천.

조개

잡으러 가는 거다 이?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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