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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전혀 몰랐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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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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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예술가 루피 카우어는 지난해 생리에 관한 금기를 깨기 위해 생리혈이 묻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지만 두 번이나 삭제됐다.


2016년 7월3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붉은색으로 칠한 생리대를 붙이며 생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생리대를 붙이자 캠페인이 열렸다.

스코틀랜드 정부는 9월 가을학기부터 520만파운드(약 74억원)의 예산을 들여 전국에 있는 모든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생리용품을 배치하고 있다. 생리대 살 돈이 없어 학생들이 학교를 빠져야 하는
이른바 ‘생리 빈곤’을 뿌리뽑기 위해서다.

학교뿐만이 아니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아예 모든 공공시설에 생리용품을 비치하는 것을 법적 의무로
규정하는 법안까지 논의 중이다. 법안을 발의한 모니카 레넌 하원의원은 “누구도 생리용품에 접근하지
못해 모욕을 겪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4만3000달러(약 4800만원)를
넘는 스코틀랜드에서도 여성 5명 중 1명은 생리대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생리 빈곤층’이다.

최근 각국에서는 여성의 생리를 기본권의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힘을 얻고
있다. 일부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보편적 복지 차원에서 모든 여성들이 생리용품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이다.

■약자에게 더 가혹한 생리

생리는 모든 여성에게 ‘공평하게’ 찾아온다. 돈이 많든 적든 예외는 없다. 그러나 매달 1~2만원의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경험의 양태는 크게 달라진다.
누군가는 출혈량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오버나이트 생리대까지 다양하게 갖춰 둘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생리혈이 흘러 옷에 묻을 정도까지 꾹 참다가 생리대를 교체한다. 피부가 짓물리는
아픔은 물론, 심한 경우 생리때문에 학교나 직장을 빠져야 하는 상황까지 견뎌야 한다.

스코틀랜드 시민단체 ‘여성 독립’이 지난 2월 여성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생리 빈곤이
일부 저소득층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님을 숫자로 보여준다. 응답자 5명 중 1명은 재정적인 이유로
생리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생리 빈곤층이었고, 10명 중 1명은 생리용품을 살 돈으로 먹거리를
사야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부분 공중화장실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로 생리대를 대체했다.
헝겊, 티셔츠, 양말은 물론, 신문지를 사용했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생리 빈곤은 여성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응답자의 22%는 원하는 만큼 생리대를
교체할 수 없었다고 답했고, 그중 11%는 요도 감염이나 질염을 앓은 적이 있었다.
생리 용품을 구하지 못해 학교나 직장을 빠지는 등의 ‘사회적 고립’을 경험한 경우도 흔했다.
매달 찾아오는 생리는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교육을 받거나 경제 활동을 하는데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한다.

더 극단적인 사례도 있다. 미국의 온라인매체 ‘버슬’은 2016년 “여성 노숙인이 생리에 대응하는 방법”
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대표적인 생리 빈곤층인 여성 노숙인의 삶을 조명했다.

아버지의 폭력을 피해 집을 나와 8년째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카일라 윌컷(27)은 노숙 생활의 가장
힘든 점 중 하나로 생리를 꼽았다. “바지에 얼룩이 묻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옷이라곤 지금 입고 있는
것밖에 없기 때문에, 공중화장실에서 반쯤 벗은 채로, 피를 흘리면서, 옷을 빨곤 한다.”
작게 조각낸 생리대를 헌 양말로 감싸 ‘자체 제작’ 탐폰을 만들기도 한다. 생리용품에 부족해 만들어낸
고육책이지만, 깨끗하지 않은 헝겊을 사용하다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펌)




충격적이다.
도대체 그딴 생리대도 충분히 살 수없는 가난한 여자들이 그렇게 많다니..
마음이 아프다.
이제 한국도 공중화장실에 무료 비치한다니 다행이다.
주위를 돌아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말은 안하지만 그들의 마음 고생이
얼마나 클지 상상 할 수있다.
유튭 홈리스 비됴에 등장하는 그 많은 사람들이 생존에 허덕이는 모습보니
사는게 뭔지라는 갑갑한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왜 살고있을까..?

엘에이 여행해보면 그 많은 더런 텐트촌에서 꿈틀거리는 군상들..
왜 미국의 그 많은 빌리어네어들은 그들을 외면할까..
그들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길거리에서 비참하게 버글거리는 인간들 안보이도록
할 수있을텐데..
남미 여행길에 시내 좋은 레스토랑 야외 테이블에서 맛있는 스테잌 즐길때
비참한 몰골의 애 업은 젊은 여자가 구걸을 하던데 그걸보고 밥이 안넘어가더군..
괜히 죄스러움 같은게 밀려오고..
부자들은 극한적인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도와야한다고 본다.
개 돼지가 아닌 인간성을 지키는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추천 1

작성일2018-09-24 11:41

aManOfTheTown님의 댓글

aManOfTheTown
정말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지고 있군요. 꼭 부자들 만이 아니라 인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도와야하겠습니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기독경에 좋은 귀절 많지요..
근데 구약이라는 조잡하고 유치한 유대인 설화는 왜 읽는지 그게 궁금.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스코틀렌드나 서구 사회의 문제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들에 비하면
참새발의 무좀이다 쏘스야.
가난한 나라의 여자 아이들은 생리대는 딴나라 꿈같은 이야기고
천조각 마저 부족해서 생리때는 학교도 못간다고 하더라.
생리대는 두번째 문제이고 우선 먹을 것이나
말라리아 같이 예방제나 간단한 치료제가 없어서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고 죽어 나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서방세계는 너무들 넘쳐서 비만, 음식물 쓰레기가 골치 거리인데..

신은 어디에나 있다고 하던데
신이 필요한 곳에는 늘 없는 것 같다..
인류의 가장 커다란 비극이지..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쏘스 너 돈많은 것 아니까
이번에 돈좀 써서 재단하나 만들어라.
도네이션 받은 돈 그대로 죽기 직전의 가난한 이들에게
양심적으로 제대로 전달 할수있는 그런 재단 말이다.

그럼 나도 라면 한개 먹을거 반만 먹고
나머디 돈 니네 재단에다 도네이션 하마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그래.. 그래서 신은 죽었다고 하는 철학자도 등장했고..
요즘 세상 돌아가는 꼴 보니 앞으로 더 험악해질것 같다.
핵이론을 만든 놈땜에 현생인류가 지구에서 소멸 할 것같기도 하고..
핵 발전소에서 사용하고 폐기된 핵찌꺼기가 방사능을 10만년동안 방출한다는데 그걸
제대로 봉인할 방법도 아직 없다나..
그런데도 한국의 핵 마피아 개새들은 핵발전소 더 짓자고 지랄이고..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그래.. 죽기전에 뭔가 해야지..
지금은 예수에게 길을 열어달라고 빌고있는 중이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예수나 부처 다 소용읎다..
그 냥반들 뜻이 암만 좋으면 뭐하냐
그 냥반들 팔아서 먹고 사는 인간들이 드글 드글한 세상에서..

인류는 핵으로 망하는게 아니라
인간들의 탐욕이 지구를 아작 낼거다.
해괴망칙한 짓 거리들로 생성된 수퍼 바이러스들..
이런 것들이 공기로 감염 되는 날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다 죽을 것이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핵은 서로가 죽는 것을 알기때문에
사악한 인간들은 협박용 외에는 아무도 사용 안할거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암튼 존 추석..
마켓 가니까 송편 팔더라
한 봉다리 사서 맛나게 먹고 잘 보내라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you too!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여기 찬물 좀 뿌립니다.

내일은 해가 서쪽에서 뜨겠다라는 말 오랜만에 듣지요?

그때그넘이 오늘은 부드러은 남자행세를 하네?  갈 때가 된건지. ㅋ ㅋ

보기 좋습니다.  그렇게 쭉~

캘리님의 댓글

캘리
옛말에 철들자 망령이라고..ㅋㅋ

좌빨slayer님의 댓글

좌빨slayer
푸하하.
그때그넘이 죽을때가 되었군.  늘 쌍욕하던 쓰레기가....
무식은 여전하군.  에효.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헐.....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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