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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배..대륙의 휴양지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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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9배..대륙의 휴양지는 어떤 모습일까


하이난 여행 ① 동남아 못지 않은 휴양


[편집자주]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의 잘 알려지지 않은 매력을 2편에 걸쳐 소개한다. 이번 편에선 해변에서 물놀이뿐 아니라 럭셔리 요트투어, 유명 호텔 리조트까지 휴양지로서의 매력을 담는다.

© News1 윤슬빈 기자

(하이난=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없는 게 없는 중국엔 남국풍 해변 휴양지도 있다.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중국이라 바다를 만들 수 있을 법하지만, 인공적으로 만든 곳이 아니다. 최남단에 있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섬 '하이난'이다.


중국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에메랄드빛 바다와 눈부신 백사장, 길쭉길쭉한 야자수가 눈길 가는 곳마다 펼쳐진다. 게다가 섬 크기는 제주도의 19배(3만4300㎢)나 되니 한 나라 전체가 휴양지라고 봐도 될 정도다.


이곳의 가능성을 보고 최근엔 세계적인 브랜드의 리조트들이 앞다퉈 들어서고 있다.


중국 사람들에겐 생애 단 한 번 가고 싶은 휴양지이지만, 동남아 휴양지에 가려져 우리나라 여행객에게 매력이 덜 알려진 것은 사실. 하이난에선 어떤 휴양이 가능할까.

하이난을 찾는 여행객은 주로 중국인들과 러시아인들이 대다수다. 한국인은 세 번째로 많다. © News1



◇동양의 하와이?…러시아 여행객·흡연 구역 눈길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휴양지 중 하나가 하와이다. 하이난을 두고 '동양의 하와이'라고 부르는 데 그럴만한 것이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에 언제나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들이 곳곳에 있다. 이곳의 연평균 기온은 22~27도이며, 한겨울엔 18.6도 정도로 따뜻하다.


인기 있는 해변으로는 하이난섬 최남단에 자리한 도시인 싼야 시내에 인접한 대동해풍경여유국이다. 늘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겨울철에도 바닷물 온도가 20도 정도로 높아 1년 내내 수영을 즐기기에 좋다.

대동해풍경여유국의 해변 풍경© News1


이곳의 해변은 1~3호로 나뉜다. 대동해 광장과 연결된 2호 해변엔 돗자리를 펴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약 2km 정도 이어진 해변을 따라 구역별로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등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이 해변의 특별한 점은 아름다운 풍경만은 아니다.


좋다, 안좋다로 구분할 수 없지만, 이곳엔 따뜻한 날씨에서 휴양을 보내려는 러시아 여행객이 많다. 그 덕에 어느 유럽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또 하나, '중국'아니랄까봐 여기저기 빨간색 깃발을 볼 수 있다. '금연 구역'이라는 푯말이다. 중국에선 대부분 공공장소나 식당, 호텔에서도 여전히 가능하다. 물론 바다 바로 앞은 금연이다.

요트투어를 하면 하이난의 아름다운 바다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News1



◇하이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요트투어 하이난은 눈에 띄게 발전하는 휴양지이기도 하다. 일 년이 다르게 해변 주변으로 고층 건물과 대형 리조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건물의 외관들은 단조로움을 거부했다. 마치 우리나라의 송도국제도시를 보듯, 미래지향적이다.


이러한 풍경을 한 눈에 둘러볼 방법이 요트투어다. 근사한 요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는 투어다. 뷔페, 낚시, 해양스포츠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최근 지어진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수상가옥 거주민의 이동용 작은 배가 지나가고 있다.
두바이를 본 따 만들어진 인공섬인 봉황도에 세워진 주상복합 아파트© News1


배에 올라탄 후 본격적으로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기 전, 휴양지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허름한 수상가옥들이 보인다. 하이난 원주민들의 거주 지역으로 곧 부서질 것 같은 나룻배들과 어선들이 눈에 띈다. 그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요트투어의 시작이다.


가장 먼저 두바이의 인공섬을 본 따 만들었다는 '봉황도'(鳳凰島)가 눈에 띈다. 매일 밤 레이저쇼와 함께 색색의 조명이 하이난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섬 위에 우뚝 솟은 5개의 건물은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로, 아파트의 경우 평당 우리나라 돈 6000만원를 호가한다.


마치 요트 하나를 전세 낸듯 난간에 걸터앉아 바닷바람을 만끽해도 좋고 요트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어도 좋다. 요트 안에는 휴식공간과 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가격은 1인당 6~7만원 정도다.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 리조트© News1


◇가성비 훌륭한 해외 브랜드 리조트 하이난에선 해외 유명 브랜드 리조트들을 저렴한 값에 한껏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일반적인 여행사의 하이난 패키지 상품을 살펴보면 오전 일정은 없다. 휴양을 위한 도시답게 리조트에서 오전엔 휴식을 누리고 오후에 관광지 하나 정도 둘러보는 것이 전부다. 리조트 시설들은 해외 어느 곳보다 최근에 지어진 덕에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특히 눈에 띄는 리조트로는 아코르 계열의 소피텔과 풀만이다. 물놀이보다는 한적한 분위기의 휴식을 즐기고자 한다면 싼야 공항에서 차로 50분 정도 떨어진 '소피텔 리만'이 좋다.


무엇보다 호텔 디자인이 훌륭한 편이다. 샤넬과 아이팟 케이스를 디자인한 디자이너가 뛰어난 안목으로 리조트 안에 있는 의자와 조명, 장식품을 골라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의 야경© News1


밤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에게 추천되는 리조트는 '풀만 오션뷰 싼야베이'다. 공항과 15분 거리에 있는 이 리조트는 3박한 고객에겐 밤12시까지 체크아웃을 연장해준다. 게다가 모든 객실은 바다 전망이며. 최신 가요도 불러주는 라이브 음악 공연과 함께 즐기는 야외 바비큐가 인기다.


하이난에 리조트들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세를 타는 곳은 지난 4월에 개장한 '아틀란티스'다. 두바이, 바하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하이난에 문을 연 아틀란티스 리조트의 규모는 약 178만5123㎥(약 54만평)에 달한다.


초대형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쇼핑몰, 극장까지 갖춰 대형 테마파크와 견줘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아틀란티스 하이난 리조트© News1

Δ하이난 어떻게 가야할까


대한항공을 비롯해 제주항공,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이 직항편을 운항한다. 대구나 부산에서 가는 비행편도 있다. 비행시간은 4시간 50분으로 새벽 시간대 출발·도착이 많다.


비자는 중국 본토와 다르게 도착 비자를 받거나 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여행사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모두투어의 경우 풀만 리조트를 이용하는 3박 5일, 4박 6일 일정의 하이난 여행상품을 39만9000원부터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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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9-3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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