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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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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멘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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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도 나이가 제법 들었음인지
미국에 살지만 점점 내가 한국인이라는 인식이 점점 강해진다.

태극기만 보아도 왠지 마음이 경건해지고
애국가를 들어도 가슴이 찡해진다.

피는 어디가도 그 피고
가슴은 아무리 미국에 살아도 한국 가슴인가 보다.

++

가이님과 dosung님 글을 보다 미스터 션샤인이라는 드라마에 대해 알았습니다.
한국의 연속극은 그 방대한 양에 쉽게 볼 엄두를 못내지만
두분 다 그렇게 감명 깊게 보셨다 하니 한번 결심을 하여 꼭 보겠습니다.

아마도 일제 강점기, 독립에 대한 드라마인 것 같은데..

과거 우리가 못나고 부족해 빼앗긴 나라를 찾으려는 선조들의 피와 눈물을 생각할때
한편으로는 무섭게 변해가는 한반도 주위 나라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일본은 아베 정권이 다시 들어서고 과거 패전국의 자위대를 넘어
이제는 다른 나라를 공격할수 있는 강력한 국방력을 당당하게 가지려 하고

중국은 시진핑의 장기 독재 체제를 법으로 쐐기를 박은후
강력한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제패 하겠다는 야욕을 서슴없이 보이고

미국의 트럼프는 이미 공언 한대로 강력한 미국 제일 주의를 공공연히 밝히며
우방국들에 대하여도 경제력으로 누르고 달래며 그 힘을 다시 과시하고 있습니다.

헌데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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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이가 제법 들어서인지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도 점점 더 내 가슴에 각인이 되어가고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 초가을 밤 바람처럼 가슴이 서늘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