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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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오늘이 노인의 날이란다.
철저하게 유식한 나인데도
게 있는 줄도 몰랐던 날이니
목멘천사님이니
장파이콜님이니
무한궤도님이니
가이님이니
참, 이런 냥봔들이야 참 말해 뭐해.
무튼,
노인들의 처지가 그러하듯
노인의 날마저도
사회에선 냉대했고
찬밥였던 모양이다.
효니 경로니
듣기 싫을 정도로 강요 받고 자랐기에
그나마 어른들을 봄
어려워할 줄 알았었는데
요즘은
효니 경로니는
고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그 자리를
틀딱충이니
연금충이니
노인들을 혐오하는 말들로
자연스레 채워진 것 같아
세계 노인을 대표해도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이 옥체의 맴이
여간 노여웁지 않은 게 아니다.
10대 개
새끼가
79세 경비원을 패다니.
.
.
.
.
.
"술집에 노인이 들어서자
빠텐다가 신분증을 요구했다.
얼굴 봄 몰라? 나 노인이야.
그래도 믿을 수 없다며 신분증을 재차 요구했다.
노인은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아 신분증을 제시하자
빠텐다가 그제서야 술을 따라줬다.
노인은 술값을 지불하며
거스름돈은 팁일세.
노인이 가자 빠텐다가
야호우~~~, 오늘도 한 건 했다.
술집 앞 도로의 빗물 웅덩이에서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지나던 중년 신사가 걸 보곤 하도 딱해
술집에 데리고 들어가선 술을 사 주며 물었다.
그 웅덩이에서 도대체 몇 마리나 물고기를 낚은 거요?
한심하단 듯 조롱조로 물어오자
당신이 오늘 열 번째요라며
술잔을 맛있게 비우곤
다시 웅덩이로 낚시를 하러 갔다."
우량 도서만 골라 읽던 내 독서 광일 때
샘터 다음으로 많이 읽었던
리더스다이제스튼가
그 우량 도서에서 읽은 유머야.
노인들의 젊어 보이고 싶은 심리와
오랜 세월
산전수전 다 겪으며 터득한 지혜를 풍자한 우스개 소린 거지.
처칠은 또 어땠고.
늙은 처칠의 쓰봉의 자꾸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곤
한 춰자가 기겁을 하자
어이 춰자 놀라지 마시게.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날아갈 수 있는 게 아니라네.ㅋㅋㅋㅋㅋ.
.
.
.
.
.
그래 찾아 봤더니
역시 천조국 애덜은 통이 커.
한국은 시월 2일 하루가 노인의 날, 날이고
미국은 노인의 달, 달이라네?
한국은 황혼기에 맞춰 가을이 노인의 날이고
미국은 혈기왕성하라고 봄이 노인의 달이라네?
보기에도
미국이 좀 진취적이쥐?
미국엔 어버이날은 없어도
조부모의 날도 있다네?
내 늙어선지
웬지 이런 걸 봄
미국에 가끔 호감도 가.
.
.
.
.
.
한국의 노인의 날이란 뉴슬 읽어내리다 문득
그 우스개 소리가 떠올랐고
그 우스개 소리의 꼬리를 잡고
이 우스개 소리가 될지도 모르는
아직은 우스개가 아닌 생각이 떠오르는 거야.
트럼프 옹께서
김정은 아이의 친서를 받곤
좋아 죽는다네?
혹 친서에
젊어보인다고 썼나?
둘이 다시 만나니마니 했쌌는데
만나고 나서 헤어지면
정은이가 이러지 않을까?
야호우~~~오늘도 한 건 했넹?~~~
철저하게 유식한 나인데도
게 있는 줄도 몰랐던 날이니
목멘천사님이니
장파이콜님이니
무한궤도님이니
가이님이니
참, 이런 냥봔들이야 참 말해 뭐해.
무튼,
노인들의 처지가 그러하듯
노인의 날마저도
사회에선 냉대했고
찬밥였던 모양이다.
효니 경로니
듣기 싫을 정도로 강요 받고 자랐기에
그나마 어른들을 봄
어려워할 줄 알았었는데
요즘은
효니 경로니는
고전에서나 찾아볼 수 있고
그 자리를
틀딱충이니
연금충이니
노인들을 혐오하는 말들로
자연스레 채워진 것 같아
세계 노인을 대표해도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
이 옥체의 맴이
여간 노여웁지 않은 게 아니다.
10대 개
새끼가
79세 경비원을 패다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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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 노인이 들어서자
빠텐다가 신분증을 요구했다.
얼굴 봄 몰라? 나 노인이야.
그래도 믿을 수 없다며 신분증을 재차 요구했다.
노인은 별로 기분이 나쁘지 않아 신분증을 제시하자
빠텐다가 그제서야 술을 따라줬다.
노인은 술값을 지불하며
거스름돈은 팁일세.
노인이 가자 빠텐다가
야호우~~~, 오늘도 한 건 했다.
술집 앞 도로의 빗물 웅덩이에서
노인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지나던 중년 신사가 걸 보곤 하도 딱해
술집에 데리고 들어가선 술을 사 주며 물었다.
그 웅덩이에서 도대체 몇 마리나 물고기를 낚은 거요?
한심하단 듯 조롱조로 물어오자
당신이 오늘 열 번째요라며
술잔을 맛있게 비우곤
다시 웅덩이로 낚시를 하러 갔다."
우량 도서만 골라 읽던 내 독서 광일 때
샘터 다음으로 많이 읽었던
리더스다이제스튼가
그 우량 도서에서 읽은 유머야.
노인들의 젊어 보이고 싶은 심리와
오랜 세월
산전수전 다 겪으며 터득한 지혜를 풍자한 우스개 소린 거지.
처칠은 또 어땠고.
늙은 처칠의 쓰봉의 자꾸가 열려 있는 것을 보곤
한 춰자가 기겁을 하자
어이 춰자 놀라지 마시게.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려있다고 해서
날아갈 수 있는 게 아니라네.ㅋㅋㅋㅋㅋ.
.
.
.
.
.
그래 찾아 봤더니
역시 천조국 애덜은 통이 커.
한국은 시월 2일 하루가 노인의 날, 날이고
미국은 노인의 달, 달이라네?
한국은 황혼기에 맞춰 가을이 노인의 날이고
미국은 혈기왕성하라고 봄이 노인의 달이라네?
보기에도
미국이 좀 진취적이쥐?
미국엔 어버이날은 없어도
조부모의 날도 있다네?
내 늙어선지
웬지 이런 걸 봄
미국에 가끔 호감도 가.
.
.
.
.
.
한국의 노인의 날이란 뉴슬 읽어내리다 문득
그 우스개 소리가 떠올랐고
그 우스개 소리의 꼬리를 잡고
이 우스개 소리가 될지도 모르는
아직은 우스개가 아닌 생각이 떠오르는 거야.
트럼프 옹께서
김정은 아이의 친서를 받곤
좋아 죽는다네?
혹 친서에
젊어보인다고 썼나?
둘이 다시 만나니마니 했쌌는데
만나고 나서 헤어지면
정은이가 이러지 않을까?
야호우~~~오늘도 한 건 했넹?~~~
추천 2
작성일2018-10-01 23:07
가이님의 댓글
가이
한 주를 12pt 글자 하나로 표시하니, 인생 100년이 종이 한 장에 다 들어오더군요.
작년에 그 종이를 프린트 해서 책상앞에 붙여 놨습니다. 지나온 글자들을 긋고 나면 인생이 참 무상하단 생각이 들지요.
노인이 지혜를 갖게되는것은 내 남은 날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
이곳에 젊은 노인들과 늙은 청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작년에 그 종이를 프린트 해서 책상앞에 붙여 놨습니다. 지나온 글자들을 긋고 나면 인생이 참 무상하단 생각이 들지요.
노인이 지혜를 갖게되는것은 내 남은 날들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란 생각을 해봅니다.
**
이곳에 젊은 노인들과 늙은 청년들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무한궤도님의 댓글
무한궤도
정게판에서 글 제목에 하트 쓰는 방법 물어봤더니
한 줄 문장으로 알려주고
30줄로 훈계하더군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내가 뭐 어디가 어때서?
늙은것도 서러운데 좀 더 변화를 꿈꾸면 어때?
그게 문제야?
젊은것들이 진취적이지 못한게 문제지.
그러니 젊은 노인들이 득실대는 일베가 그 모양이지.
한 줄 문장으로 알려주고
30줄로 훈계하더군요.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내가 뭐 어디가 어때서?
늙은것도 서러운데 좀 더 변화를 꿈꾸면 어때?
그게 문제야?
젊은것들이 진취적이지 못한게 문제지.
그러니 젊은 노인들이 득실대는 일베가 그 모양이지.
가이님의 댓글
가이
ㅎㅎ 상처받으셨군요. 제게 물으셨으면 아예 답을 안했을겁니다. 저도 모르니까요.
때로는 무시가 칼이요 창입니다. 방패이기도 하고요.
어쨌건 뭐든 배우는것은 좋은겁니다. 오늘까지는 못하던것을 내일은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멋진가요.
..
말씀하신대로 젊은이들이 진취적이지 못한것도 문제고,
늙은이들이 꼰대질하는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어떤 젊음은 늙은이의 지혜를 갖고 살기도 하고,
어떤 늙은이는 젊은이의 미숙함을 세상에 보이기도 합니다.
해서,
젊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마음을 가진 늙은이들고 많아지고
늙은이의 지혜를 가진 젊은 이들도 많아지길 바래요.
거꾸로,
젊은데 늙은이의 꼰대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되지 말고
늙은데 젊은이의 철없음을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은,
젊은 노인은 젊은 노인이 되어야 하겠고,
늙은 젊은이는 늙은 젊은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해석은 알아서
때로는 무시가 칼이요 창입니다. 방패이기도 하고요.
어쨌건 뭐든 배우는것은 좋은겁니다. 오늘까지는 못하던것을 내일은 할 수 있다는것이 얼마나 멋진가요.
..
말씀하신대로 젊은이들이 진취적이지 못한것도 문제고,
늙은이들이 꼰대질하는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어떤 젊음은 늙은이의 지혜를 갖고 살기도 하고,
어떤 늙은이는 젊은이의 미숙함을 세상에 보이기도 합니다.
해서,
젊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마음을 가진 늙은이들고 많아지고
늙은이의 지혜를 가진 젊은 이들도 많아지길 바래요.
거꾸로,
젊은데 늙은이의 꼰대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되지 말고
늙은데 젊은이의 철없음을 보이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결론은,
젊은 노인은 젊은 노인이 되어야 하겠고,
늙은 젊은이는 늙은 젊은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해석은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