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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쓰지마" 美·中 5G전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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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가 모바일, 인터넷업체들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득하는 이례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세계 1위 통신장비 사업자로, 국내에서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통 3사에는 미국 측에서 아직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 관계자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화웨이의 사이버 보안 우려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고, 과기정통부 관계자도 "관련 내용을 들은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화웨이는 자료에서 "우리는 전 세계 170여 개 국가에서 글로벌 주요 통신사, 국내외 500대 기업 및 수억 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화웨이의 가치를 인정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수많은 기업과 소비자가 선택한 것이며, 파트너사와 고객들이 객관적인 판단에 따라 정확한 선택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미국 감독당국이 우려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WSJ는 중국이 이런 환경에서 화웨이 장비를 통해 불법으로 정보를 수집하거나 통신을 불능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관리들 사이에서 꾸준히 지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WSJ에 따르면 한 미국 관리는 "5G 네트워크 때문에 사이버 공격에 더 취약해지고 상황이 복잡해진다"며 "통신 기간시설에 존재하는 사이버 위협을 우려해 세계 각국과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화웨이 등 중국 장비업체 견제는 몇 년째 계속되고 있다. 화웨이는 2012년 미국 의회 보고서에서 염탐이나 통신 방해 우려가 있는 국가안보 위협으로 적시된 것을 계기로 미국 시장 접근이 봉쇄됐고, 화웨이·ZTE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은 이미 미국 블랙리스트에 등재돼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화웨이 장비 보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철저한 사전·사후 검증과 모니터링으로 차질 없이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찬옥 기자 /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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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11-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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