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즐겁구료.깍두기 담궈먹으니 맛이 훨 좋더외다.마눌님 잘 두시어 미국땅에서 멋지게 사시는군요.캘리님은 역시 음식을 올리셔야 그 진가가 나오외다.고맙소
다-다정하게 사모님과
안-안락하게 주방에서 호호 하하 하시며
다-다닥다닥 도마에 빛좋은 단감을 쓸으셨소!

이 단감은 금새 물러져서 습기많은 요즘철에 제대로 말리기 쉽지않을것입니다. 아마도 오븐에서 약간 말린후 밖에서 말려야 제대로 될것 같습니다.

맛있겠다.
코스코에서 팔던데 깍기 귀찮아서 안 샀는데 한번 사봐?
근데 감은 꽃게나 도토리묵하고 같이먹으면 안된다더라 상극이라고..
조선시대 경종이라는 왕은 감과 꽃게 먹고 죽었다나..

그넘님은 만물박사시구료.
기왕이면 껍질채 얇게 썰어 말려드시면 더 좋소이다.

감이 원래 좋은 과일 이지요 ~
단감을 말리는 지혜까지 ~^^

제집에 감나무가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몇게씩 나기 시작하더니, 몇년전 부터는 몇백개씩 주렁주렁.
올해는 너무 많아 800개 이상.  윗놈들은 힘들어 그냥 나두었습니다.

감 따는 기구도 사서 열심히 따, 지인들에게 나눠주고, 친지등 에게 상당한 금액을 들여 배송하고 있습니다.
저는 예전 기억에 한국 감이 떪은 맛이 돌아 감을 먹지 않았습니다.  뭐 별로 몸에 좋을것 같지도 않았고.
근데 마눌이 바이타민 C가 엄청 많다고, 우리 감은 맛있다고 하도 극성을 부려 먹어 보았더니.
와.  떪은 맛은 없고 달고 사각사각한 식감이 완전 내 취향.

감 이야기가 나와 본인 이야기 주절거리고 갑니다.
감 많이 드시고, 다안다님과 가족모두 건강한 겨울 나십시요.

참.  마눌이 친정에 잠깐 내려간 사이, 내 자신이 감을 깍아 먹으려고, 두개로 시작 했다가.
깍기 힘들고 귀찮아 하나만 먹고 때려 치웠습니다.  ㅋㅋㅋ

근대 이렇게 많은 감을 깍었다는 대단한 실력과 인내심에 존경심을 보냅니다. ㅎㅎㅎ

참으로 대단 하십니다
다안다 님 뭘 하셔도 잘 하시는군요
존경 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