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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천상병 , 그리고 그의 생가가 있는 안면도에 걸려있는 아름 다운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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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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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좋아한다는 일은 가슴 벅찬 일이면서도 가슴 시린 일이기도 하다.
내가 좋아하던
 시인 천상병

 그의 생가 안면도에 걸려있는 아름다운 전설

아름다운 풍경 속에 담긴 이야기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여느 명승지가 그러하듯 이곳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다.

약 1,200여 년 전인 신라 흥덕왕 때, 그 당시 바다를 주름잡던 장보고는 청해진에 거점을 정하고 해상 활동을 펴나가는 동시에 서해안의 견승포(안면도)에도 해상 전진기지를 두었고, 이 기지를 관할하는 책임자로 승언이라는 사람을 임명하였다. 승언장군은 아름답고 환경 좋은 견승포에 부임하게 된 것을 무척 기뻐하며, 시간이 날 때마다 아내 미도와 함께 아름다운 바닷가를 산책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청해진으로부터 군사들을 이끌고 북쪽으로 진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곧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북쪽으로 떠난 남편은 끝내 돌아오지 않고 높은 바위에 올라 남편을 기다리던 미도는 망부석이 되어 죽고 말았다. 몇 해가 지나 승언이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왔을 땐 아내는 이미 망부석이 된 뒤였고 승언 역시 망부석이 된 미도 곁에서 아내를 그리다가 숨을 거두고 만다. 그 후로 사람들은 이 두 바위를 할미•할아비 바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두 개의 바위섬에 얽힌 전설을 음미하며 그 사이로 떨어지는 해를 바라보며 붉게 물든 낙조의 빛깔로 가슴을 물들이고 나면 한 뼘은 더 깊어진 자신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꽃지에 온다고 해서 누구나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3대를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지리산 천왕봉의 일출만큼이나 꽃지의 낙조도 덕을 많이 쌓은 사람만이 볼 수 있다는 풍문을 들었다".<아름다운 우리나라 전설 중에서>




        도 종 환
그대 떠나고 난 뒤 눈발이 길어서
그 겨울 다 가도록 외로웠지만
그대가 곁에 있던 가을 햇볕 속에서도
나는 내내 외로웠다.
그대가 그대 몫의 파도를 따라
파도 속 작은 물방울로
수평선 너머 사라져간 뒤에도
하늘 올려다보며 눈물 감추었지만
그대가 내 발목을 감으며
밀려오고 밀려가는 물결이었을 때도
실은 돌아서서 몰래 아파하곤 했다
그대도 눈치채지 못하고
나도 어쩌지 못한
다만 내 외로움
내 외로움 때문에 나는 슬펐다.
그대 떠나고 난 뒤
가을 겨울 봄 다 가도록 외로웠지만
그대 곁에 있던 날들도
내 속에서 나를 떠나지 않는 외로움으로
나는 슬펏다
추천 3

작성일2018-11-25 06:23

dosung님의 댓글

dosung
오십여년전
대학 3학년 때 같은 대학 친구들 여학생 5명 그리고 남학생 4명 총 9명이 여름 방학을 이용해 안면도에
일주일간 캠핑을 갔다  캠핑이라지만 바닷가  집한채를 빌려 지냇다
그집 주인 아들이 중학교 일학년이었는데 이녀석이 아주 부침성이 좋고 고기잡는재주가 좋아
아침 새벽이면 우리들을 깨워 그물을 가지고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는데 여학생들은 우리 신발과
옷을 들고 좇아 다니고 우린 새벽고기를 잡아 아침에 매운탕 점심에 매운탕, 여학생들이 음식 솜씨가없어
맛은 없지만 주위동네에서 얻어온 싱싱한 재료가 맛을 상쉐 했다

저녁이면 갯벌에 널려있는 소라를 캐어 그걸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안주삼아 소주를 마시는 줄거움
그리고 기타를 잘 치는 친구의 기타 반주에 맞추어 모닥불 피워놓고 노래를 부르며 밤지새는줄 모르게 보냈던 추억이 가끔 떠오른다.
그걸 인연으로 한쌍은 결혼 까지 해 지금껏 잘살고 있다
그중학생 소년은 그때의 인연으로 서울 구경을 몇번 시켜주었고 한 친구하나가 그아이를 아주 서울로 데려와 고등 학교 교육을 그친구집에서 마치게 하였다

좌빨slayer님의 댓글

좌빨slayer
매운탕....
제가 생선을 싫어하는데, 한국에 있을떼, 부산에 놀러갔더니.  매운탕 식당만 있어,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생선이 몸에 좋다하여,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일식집에 가는 능력(?)이 생겼는데, 이제는 생선에 수은이 있어 많이 먹으면 않된다는... ㅋㅋㅋ

dosung님의 댓글

dosung
그때 여학생들이 찌개도 제대로 끓일줄몰라 맵고 짠 탕이였지만
그때의 추억이 그립기만 합니다
그때 많이 먹었던 생선 덕인 지 아직도 이렇게 건강 합니다
수은? 뿐 이겠나요 나쁜 음식이라든가 몸에 나쁜 짓은 하지 말아야지요
좌빨 slayer님 건강 유의 하시고 오래오래 복 받은  생활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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