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의 주택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주민들은 더 비싸지만 작고,
직장 또는 학교와 먼 곳의 주택을 구매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2018년 소비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는 원하던 가격보다 비싼 주택을,
33%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집을,
36%는 직장 또는 학교와 멀리 떨어진 집을 구입했습니다.

해당 설문은 지난 5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두달여간 진행됐으며,
총 6천 144명이 참여했습니다.
이 중 천 441명이 최근 18개월 안에 주택을 분양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의 재러드 마틴 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주택시장에서 이상적인 주택을 구하기란 쉽지않다면서
완벽한 집을 찾는 대신 현실과 ‘타협’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택을 사기 전 보통 5년 정도 저축했는데,
베이비부머 세대는 기존의 집을 팔아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충당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았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주택 중간값은 전국 평균보다 161%나 높았으며,
이에따라 주민 3명 중 한 명꼴로
타주로의 이주를 고려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청년층과 첫 주택구입자들이 타주로 향하는 비율이 높았지만,
대부분 주택 기대치를 낮추고
가족, 직장, 친구들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에 남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택 서칭에만 8주 이상을 할애했습니다.
멀티 오퍼 전쟁도 뜨겁습니다.
주택 구입자 상당수가 3곳에 오퍼를 넣었고,
4명 중 한 명은 10곳 이상 오퍼를 썼습니다.

처음으로 내집장만에 나선 주민들은
교외에 위치한 천 5백 스퀘어피트 규모의 3베드룸,
1층 높이의 단독주택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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