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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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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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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애완여동생


“오빠! 오빠, 일어나. 오빠!”

 

좋은 냄새가 코를 간질였다.

 

어차피 같은 샴푸 쓰는데, 왜 여동생한테는 항상 은은한 향기가 감도는지 모르겠다.

 

머리카락이 흘러내려 내 뺨에 사르륵사르륵 닿았다. 무거운 눈꺼풀을 간신히 들어 올렸더니, 내 위로 몸을 숙인 채 나를 흔드는 여동생, 시아가 보였다.

 

…사실 얼굴보다 가슴이 먼저 보였다. 뽀얀 앙가슴이 나를 흔들 때마다 같이 흔들렸다. 아… 객관적으로는 참 예쁘지만, 다 큰 계집애가 여전히 조심성이 없다.

 

“오빠!”

 

내가 좀처럼 눈을 뜨지 못하자 시아는 내 코를 비틀어 버리려고 하다가 내 위로 풀썩 넘어졌다. 말캉한 감촉이 그대로 느껴졌다. 휘청대는 바람에 훌렁 뒤집힌 치마 덕분에 야시시한 팬티도 다 드러났다. 하필 문 쪽에 거울이 있어서 보인 거다. 20년을 같이 산 여동생 팬티 같은 거, 그냥 천 쪼가리일 뿐…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그딴 팬티는 어디서 산 거야? 아줌마 같아.”

 

까만 레이스……. 나한테는 어린애로밖에 안 보이는데, 저런 팬티 입을 나이가 되긴 됐나?

 

통통한 엉덩이 사이로 꽉 낀 레이스는 여동생의 속살까지 훤히 보이게 했다. 도톰하게 솟아오른 하얀 살덩이 사이로 파고든 천이 적나라하게 조갯살을 드러냈다. 시아는 기겁하며 일어나 치마를 바로 잡고 볼을 부풀렸다.

 

“저질이야! 어딜 보는 거야?!”

 

“야, 내가 봤냐? 니가 보여줬지… 나도 안 보고 싶거든?”

 

“몰라! 변태! 괜히 깨웠어! 자다가 굶어 죽어! 오빠 바보, 완전 싫어!”

 

“야, 야! 야! 강시아!”

 

시아는 씩씩대며 방문을 쾅 열고 나가려다 문지방에 걸려 털퍼덕 넘어졌다. 아… 20살이 되어도 이 계집애는 똑같구나. 맨날 넘어지고, 조심성 없고, 덜렁대고, 어우… 팔푼이.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로도 안 울려고 입술만 삐죽이며 끙끙대는 시아를 일으키며, 또 뒤집힌 치마를 바로 잡아줬더니 시아는 은혜도 모르고 더 화냈다.

 

“씨, 안 다쳤어! 어딜 만져! 진짜 변태야!”

 

“피 나는데. 코피 터졌는데.”

 

“어디… 야!”

 

깜짝 놀라 거울을 돌아보던 시아가 빽 소리를 질렀다. 치마 밑으로 드러난 날씬한 다리에 반창고가 덕지덕지 붙어 있는 걸 보니… 역시 한숨만 나온다.

 

…지극히 객관적인 시선으로, 시아는 미인이다. 인기도 많았다. 밝고 쾌활해서 친구도 많았다. 1살 차이밖에 안 나서 쭉 학교를 같이 다녔으니 잘 안다. 오늘부터 형님으로 모실 테니 제발 여동생 좀 소개해달라는 놈도 있었다.

 

근데, 저게?

 

5살 때 자기는 천사니까 날 수 있다며 담벼락에서 뛰어내리고, 팔이 부러졌다.

 

9살 때 친구 집 계단에서 장난치다가 굴러서 다리가 부러졌다.

 

그래, 어릴 때니까 그럴 수 있겠지.

 

15살 때 침대 밑에 기어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질 못해서 119까지 왔다. 왜 그랬냐고 물으니 인터넷에서 본 귀신 소환술을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했다.

 

18살. 급식이 부실하다며 집에 와서 급히 밥 먹고 나가려다 집 앞 대로변에서 대차게 넘어졌다. 아스팔트에 싹 갈린 전신은 엉망이 됐고, 예쁜 얼굴에까지 희미하게 상처가 남았다.

 

…그리고 스무 살, 저 나이의 여자가 전신에 자잘한 상처가 가득… 아, 저걸 진짜 누가 데려가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면서 이젠 익숙하게 약통에서 반창고를 꺼내 까진 무릎에 붙여줬더니, 시아는 무릎을 들어 올리느라 또 내 앞에서 대놓고 M자 자세로 팬티를 훤히 드러낸 채… 배시시 웃었다.

 

“코피 터졌다고 구라 친 건 봐줄게.”

 

“고맙다. 아주 고맙다.”

 

“오빠, 밥 먹자. 내가 된장찌개 끓였어.”

 

“먹을 수 있는 거 맞아?”

 

“죽을래?!”

 

시아가 끓인 된장찌개에서는 김치찌개 맛이 났다. 내 속도 모르고 시아는 ‘맛있지?’ 하면서 콧대를 세웠다. 어이구, 저 팔푼이.

 

 

평화로운 일상이 부서지는 건 단 한 순간의 일인 걸까, 그전부터 전조가 있었는데 계속 무시해 왔던 것뿐인 걸까?

 

언제나 똑같은 날 중 하나였다.

 

그 김치찌개 같은 된장찌개를 또 먹느니 밥을 먹고 가는 게 나을 거라 생각해서 평소보다 아주 조금 늦었을 뿐, 아주 평범한 하루였다.

 

“다녀왔습니다.”

 

현관문이 열렸다 닫히는데도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그것도 특별한 일은 아니었다. 할아버지는 이미 주무시는지 코 고는 소리가 들렸고, 안방에서 TV 소리가 엄청 크게 들려서… 아, 아버지는 방에 있구나… 시아는……?

 

“으응, 잠깐만… 아, 곧 오빠 와요… 잠깐, 잠깐…….”

 

“그래, 알았어. 알았다니까.”

 

시아는 우리 집 홍일점이고, 뭐… 귀여우니까, 아빠는 딸 바보 소리 듣고……. 아버지와 시아가 같이 TV를 보는 건 역시,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일…….

 

대충 던져 놓고 씻으러 들어갔으면 됐을 텐데, 나는 순간적으로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안방 문은 열려 있어서… 들여다보기 어렵지도 않았다.

 

그러지 않는 게 좋았을까?

 

시아는 꿈틀거리며 아버지 품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었고, 아버지는 건성으로 대꾸하며 가느다란 시아의 팔을 꽉 붙잡은 채 옷을 벗기려고 하고 있었다.

 

잠시, 눈으로 보는 상황을 머리로 이해할 수 없어서 그대로 굳어 버렸던 것 같다.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벗어나려는 시아와 그 팔을 붙들고 억지로 시아를 다시 눕히며 옷을 벗기는 아버지…….

 

그 자세에서 제일 먼저 연상되는 건 겁탈이었지만, 인간은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범위를 지나치게 벗어난 일을 겪으면 사고가 정지할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왜? 어째서? 아버지는 여느 집 아버지들처럼… 좀 무뚝뚝하긴 해도 우리를 아주 사랑했다. 시아가 다칠 때마다 제일 먼저 달려와서, 어어… 제일 먼저.

 

…일하는 아버지인데, 어째서 시아가 다칠 때마다 항상 옆에 있었던 거지?

 

“아빠, 저…….”

 

“그래, 그래. 부끄러워? 뭐 새삼.”

 

시아는 힘으로 이길 수 없어서 그런지, 몸을 비틀고 다리를 버둥거리며 벗어나려고 했지만… 아버지는 태연하게 시아의 한쪽 팔을 잡은 채 다른 손으로 마구 움직이는 발목까지 덥석 잡아 버렸다.

 

하얀 다리였다.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싱그러운 살결이 매끄럽게 빛났다. 군데군데 상처가 남아 있고, 반창고가 붙어 있었지만… 그래서 살결이 투명하게 흰 게 더더욱 강조됐다.

 

치마가 말려 올라가서 아까 봤던 야한 팬티가 또 드러났다. 온종일 입고 있었던 탓인지, 아니면 설마… 흥분하고 있는 건지, 그 팬티는 아까보다 더 거뭇거뭇하고 물 자국까지 선명했다.

 

레이스가 조갯살 사이로 파고들어, 도톰한 음순이 마치 살아 있는 전복처럼 꿈틀거렸다. 투명한 레이스 사이로 여동생의 발간 속살이 비쳤다. 시아는 곤혹스러운 얼굴이었는데, 아버지는 서슴없이… 그 다리를 서서히 쓸어올리듯 더듬으며 매만졌다.

 

“이러면 안 보이잖아, 벗어야지.”

 

“…그치만…….”

 

“아빠가 딸 몸 좀 보자는데 왜 그래, 너 어릴 땐 기저귀도 갈고 목욕도 같이 했는데.”

 

“잠, 잠깐… 아빠, 제가 할 수 있… 꺄악!”

 

……왜?

 

뛰어들어 말리는 게 가장 정상적인 반응일 텐데… 나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왜?’ 라는 의문만 머리를 가득 채웠다. 아버지는 가느다란 시아의 옷을 억지로 벗기려 들었고, 시아는… 시아는…….

 

시아 또한 왠지 평소 같지 않았다. 크게 뜬 눈과 떨리는 몸은 시아도 엄청나게 당황한 것 같기도 했고, 그 와중에 옅게 걸려 있는 미소와 야한 팬티를 탱글탱글하게 잡아먹고 있는 속살과 검은 물 자국은… 이건 강간이 아니라 합간인가? 싶은 생각도 들게 했다.

 

아니, 잘 아는 사람이… 가장 믿고 있던 아버지가 저렇게 나오면 나처럼 몸이 굳는 건 어쩔 수 없는 건가? 저 저항 같지도 않은 미미한 저항은 나처럼 당황 때문인가? 어쩌면 더 어릴 때부터 이런 일이 있어서, 시아는… 몸에 밴 반사작용으로… 무서워서 저렇게 움츠러들어 있는 건가?

 

근데, 어째서 아버지가?

 

이런 일은 남의 일 아닌가? 금수만도 못한, 그러니까… 뉴스에나 나오는 파렴치한…….

 

“거, 거긴… 아빠, 아빠!”

 

“많이 크긴 했네. 가만히 좀 있어 보라니까, 아빠니까 괜찮아.”

 

아버지는 기어이 여동생의 옷을 올리고 젖가슴을 드러냈다.

 

하얗고 몽글몽글하고 탱탱한… 아직 다 여물지도 않은 것 같은 스무 살, 어린 여체의 뽀얀 가슴이었다. 콩알보다 작은 젖꼭지가 볼록하게 솟아서 파르르 떨렸다.

 

시아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나도 더는 멍청하게 ‘이게 무슨 상황이지, 아버지가 그럴 리가 없어…….’ 만 되뇌고 있을 수가 없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내가 못 참고 소리 지르기 전에 시아가 먼저 뾰족하게 소리쳤다.

 

“아, 아빠는 무슨… 친, 친아빠도 아니잖아요!”

 

아버지는 그제야 멈칫했지만, 허벅지를 더듬던 손은 거침없이 더 안쪽으로 쑥 밀려들어 가더니 예의 까만 레이스 팬티에 닿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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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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