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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변창흠으로 시끄럽던 날, 文 부정평가 59.7% 최고치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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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59.7%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8%포인트(p) 내린 36.7%로 나타났다. ‘매우 잘함’은 21.8%, ‘잘하는 편’은 14.9%다.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0%p 오른 59.7%로 ‘매우 잘못함’은 47.6%, ‘잘못하는 편’은 12.1%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오른 3.6%다.
 
이번 조사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 논란, 이용구 법무차관 택시기사 폭행 사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언행 논란, 문준용씨 예술지원금 논란, 정경심 교수 1심 판결 등 여권의 연이은 악재가 영향을 줬을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긍정평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였던 지난 12월 2주차 조사(36.7%)와 동률을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전 고점인 12월 2주차 조사(58.2%)를 경신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각각 최저·최고치를 찍으면서,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3%p로 벌어졌다. 
 


긍정평가 일간 흐름별로는 21일(39.2%)에서 22일(37.1%)로 하락했으며, 23일(37.9%)로 반등했다가 24일(36.3%)까지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21일(56.4%)에서 22일(59.3%), 23일(59.2%) 소폭 내렸으나 24일(60.1%)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12.2%포인트↓), 부산·울산·경남(5.1%포인트↓)에서 낙폭이 컸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4.3%포인트↓), 40대(3.3%포인트↓), 여성(4.0%포인트↓)에서는 떨어졌고, 광주·전라(0.4%포인트↓)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정의당 지지층(2.3%포인트↑)에서는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0-12-28 08:05:27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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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2-2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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