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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회 폭동 시위대 “트럼프가 지시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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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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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현지 시각) 미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단 결과를 인증하려던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친(親) 트럼프 시위대 일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을 했다고 AP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를 두고 현재 내란 선동 혐의로 탄핵소추안이 계류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신에 따르면, 현재 연방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시위대 중 최소 5명이 트럼프 당시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상의를 벗고 얼굴에 페인트를 칠한 채 뿔 모양을 착용한 애리조나 출신 제이컵 챈슬리다. 챈슬리는 폭동 당일 연방수사국(FBI)에 전화를 걸어 “‘애국자'들은 모두 6일 워싱턴DC로 오라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국회에 와서 시위를 했다)”고 말했다. 시위 당일 제이컵은 국회 본회의장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상대로 “시간의 문제다. 정의가 오고 있다”는 협박 메모를 남기기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챈슬리의 변호인은 임기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면을 받기 위해 로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에 가담한 텍사스 출신 부동산 업자 제너 라이언 역시 댈러스포츠워스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종하고, 그는 우리가 거기로 날아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폭동 당일 국회의사당의 깨진 유리 앞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1/24/WOO75DQNOBH3BBVKFCR6BNE3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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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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