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4년 전쯤에 장가계에 놀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장가계라더니 과연 신기할만큼

장관이더군요.

밤이 되어 호텔에 가서 보니

그 앞에 잠실주경기장 만한 축구장과 체육시설이 2개나

떡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근데 캄캄할 때는 몰랐는데 아침에 보니

거기가 텅비어 있는 겁니다.

흉물로 버려진 시설의 모습이 완연했는데요

중국의 발전을 자랑하는데 신난 가이드에게 물어 보니

시진핑이가 축구를 좋아해서....

뭐 이상한 이유를 달더군요.

상식이 통하는 자유세계에서는 정말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여기서는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는구나.

문제가 크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유튜브도 안 되는 통제된 사회에서 일주일도 안 된 기간에

너무 답답했고요.

공자의 나라

장가계 처럼  아름답고 웅장한 자연을 가진 나라.

하지만 그걸 소수의 독재권력이 망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때는 오늘의 중국발 경제 위기를

실감하지는 못했는데요.

이거 언젠간 터지지.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요즘 중국에서 그런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이 와중에 공식 외교석상에서 중국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떠벌이던

정신병자가 생각나네요.

그런 자들은 빨리 중국으로 가서 중국을 위해서

살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은 아마 시진핑이도 본심은 중국과 운명을 함께 하지는 않을거라는 겁니다.

요즘은 중국 공산당 간부를 포함한

중국의 부호들이 미국을 포함한 서방세계에

재산 빼돌리는데 눈이 아주 빨갛다고 합니다.

시진핑이 딸년도 미국에서 대학 나왔죠.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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