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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척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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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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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역구(인천 계양을) 유세를 마치고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튜브 ‘이재명TV’를 보면, 이 대표가 지난 6일 오후 11시쯤 자신의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 시민을 향해 손을 흔든 뒤 “일하는 척했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했다. 웃기도 했다. 앞자리 보좌진이 “(카메라를) 이리 주세요” 하는 것을 보면 라이브 방송이 종료된 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 밤 늦게까지 유세했으니 힘들었을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무심코 한 말로 보인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본심을 드러냈을 수 있다. 아무리 유세가 힘들어도 유권자에 대한 생각이 진심이라면, 돌아서자마자 그런 말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대표의 최근 언행을 보면 더욱 단순 실언으로 볼 수는 없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SNS와 유튜브에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영상을 올렸다. 사진에는 쇠고기가 있었고, 이 대표는 “손님이 왔으니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도 했다. 소고기를 먹으면서도 ‘서민 코스프레’를 하려 거짓말을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삼겹살도 파는 식당”이라고 해명했으나 참 군색하다. 지난달 30일에는 이 대표 비서실이 SNS에 굽이 떨어진 이 대표의 구두 사진을 올리면서 “절박함이 오롯이 녹아 있다”고 했으나, 운동화를 신은 사진 등과 함께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 대표는 지난 2월 공천 마무리 시점부터 시작된 전국 순회에다 공식선거운동 돌입 후 10일이 지나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시점일 것이다. 하지만 밤늦은 시간 유세를 듣고 떠나는 순간까지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일하는 척’ 했다는 태도는 상식적으로 예의가 아니다. 골프도 같이 쳤던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한 것이나, “존경하는 박근혜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고 말한 사실까지 소환되면서, 드러난 언행과 본심은 다른 것 아니냐는 의문을 이 대표 스스로 키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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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4-0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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