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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날씬한 몸매를 유지했던 저에겐 산후비만은 딴 사람들얘긴줄 알았어요.
임신후에도 52키로의 날씬하던 몸이 6개월째부턴 제가 무서울정도로
살이찌기 시작해서 급기야 출산직전엔 74키로까지 나갔어요.



아기낳고 빠지겠지하던 살들은 어느순간에 저울이 멈추기 시작했고
10kg정도의 살들이 몸에 그대로 남게됐죠.



부끄러운 얘기지만 출산한 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계획이 잡혔던 저로선
예쁜 드레스를 다시 늘려서 입고 결혼했어요.
일생에 한번뿐인 결혼식이였는데 이놈의 살때문에 행복한 신부가 되지못했어요.
하객들도 살때문에 은근히 눈치주는 것 같았구..



그때부터 시작된 다이어트 ... 세상엔 무슨 다이어트 방법이 그렇게 많은지
굶기 / 원푸드 / 비만클리닉 등.. 빠지기는 했지만 다시 돌아오는 무서운 살들



그러던중 주위에 어느분의 추천으로 콩단백질 다이어트를 시작했어요.
콩이라서 여성호르몬에도 좋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출산후에 생리통도 심하고 생리주기도 불규칙하고 늘 피곤했거든요



첨엔 맛있어서 먹었는데 공복감도 없고 군것질도 멀어질정도로 식욕도 조절됐어요.
일주일정도 되니 3kg이 빠지면서 일주일에 한번씩가는 변비가 많이 좋아졌어요.
그러면서 피부까지도 좋아졌구여.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산후비만인 10kg 다 빠지고 요요없이 유지하고 있어요.
우량아로 태어난 저희 딸도 이유식으로 먹으면서 같이 건강관리 하고 있어요.
강추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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