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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름을 잘못 알아 듣고 가게 된 곳이
산호세에 있는 "한양구이" 집이었습니다.

한양XX 으로 갈려구 작정을 했는데....

여하튼
여자 둘 남자 한명(나)이렇게 갔지요.

조그만 한식집입니다.
목요일 6시경이니까 사람들이 꽉 차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들어 가자마자 쏘주 맛있게 들이키고 있는 아는 사람을 만났고
한잔 먹고 푼데 같이 마누라의 헷트라이트 눈길이 있어서리....

육계장과 만두국을 여자 두분이 시켰고 나는 돌솟밥을 시켰지요.

나오는 반찬 12가지인데내가 좋아하는 콩장도 있고...
김치를 손수 담가서 내 놓는다 했는데
굴까지 들어 있는 김치는 식당에서는 처음이었습니다.

반찬 그릇도 깨끗하게 흰색으로 통일하여
정갈하고 깨끗한 것이 아주 좋았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맛있다해서 하나 얻어 먹은 만두는 직접 손으로 빗어 만들어서 그런지
맛이 깔끔했습니다.

거기다 내가 먹은 돌솟밥! 좋았습니다.

육계장을 먹는 여자는
감기가 들려서 맛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물 좀 먹어 보았지요.

역시 맛이 담백하고 깔끔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대단하여 두어번 시켜 먹었고...

여자 두분은 나오면서

참 잘 먹었네!
엄마가 차려준 음식같았어!

나두 동감했지요.

정성이 있는 손길의 음식....

이제 마누라가 음식하기 싫다고 징징대면
그곳으로 가기로 작정했습니다.

사족:
가격까지 좋았습니다.
세가지 다 합쳐서 30불이 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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