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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가득 담긴 정갈한 한식당, 놀부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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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런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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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한식당을 다니며 밑반찬의 맛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준비하는 분들의 손님에 대한 정성이 밑반찬의 맛에 묻어 난다고 여기는,
단순한 된장국 하나에서도 식당주인의 손님 대접의 기본 자세를 읽을 수 있다는
나름대로 기준을 가지고 한식당을 찾습니다.
며칠 전, 산타 클라라에 있는 놀부네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부드럽게 맞아주시는 식당 도우미 아주머니의 꾸밈없는 미소가 처음 놀부네를 찾는 제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 주더군요. 서늘한 바람이 행여 들어 와 손님을 불편하게 할 까봐 살짝 문을 닿아 주시는 배려도 무척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도 따뜻한 걸 원하는지, 차가운 걸 원하는 지 물어 주시는 아주머니의
세심함이 참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구수한 트로트 음악도 무척 정감이 갔습니다.
곧이어 나온 12 가지 정갈하고 깔끔한 밑반찬,,,와~ 저절로 탄호성이 났습니다.
하나 하나, 새하얀 접시에 저 혼자 먹을 만큼의 적당한 양에 얼마나 깔끔히 담겨져
나오던지... .
된장국과 밥이 나오기도 전에 하나 하나 맛을 보았더니 아니나 달라, 집에서 어머니
께서 정성스레 해주시던 그 반찬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더군요.
통통한 콩나물 무침도 꼬리를 깔끔히 따고 갖은 양념에 맛깔스레 무치신 정성에
안주인의 손님에 대한 마음이 우러났습니다.
전혀 화학조미료의 맛의 첨가가 없이, 반찬 하나 하나의 자연적인 맛을 살려
손님의 건강을 배려하는 그 고운 마음이 느껴지더군요.
반찬도 삼삼하고 간이 잘 맞아 감칠 맛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곧이어 나온 보글 보글 뜨겁고 구수한 된장국 또한 시중에서 흔히 사서 끓여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직접 손으로 담가 뚝배기에 끓여 주시던 어머니의 구수한 한국 재래 된장의
맛이 담뿍 느껴지는 그런 편한한 식당이었습니다.
저는 사람이 촌스러워 한식당 가면 된장국만 잘 시켜 먹는 편인데 다음에
놀부네 들리면 얼큰한 동태탕을 꼭 먹어볼 생각입니다.^^
추천 0

작성일2008-09-22 22:46

예쁜엄마님의 댓글

예쁜엄마
어찌  같은 음식점에서 먹었는데 이리도 의견차이가 나는지......
나는 어떻게 저런요리 솜씨로 음식점 낼 생각을 했는지 의심이 가든데...정말 맛없게 먹고왔음. 어찌 그런반찬에 한정식이라는 말을 붙였는지 한정식이 알면 3일은 울고갈걸?? 의심가시는분들 함 가보셈.

87학번님의 댓글

87학번
원글님과 예쁜엄마님의 의견이 이렇게 차이가 나니, 명소 한국식당 찾아 삼만리인 제 입장에선 많이 헷깔리네용. 하지만 놀부네 한번 꼭 가보겠습니다. 하하. 글로만 읽어도 맛나는 된장찌게와 동태찌게를 한 끼 밥에 배불리 먹은것 같네요. 종종 좋은 글 부탁드릴께요.감사

거기서 거님의 댓글

거기서 거
너무 내용을 길게 쓰는것은 좀....

예쁜엄마님의 댓글

예쁜엄마
87학번님, 난 88학번인데요, 우리 스타일 절대아님, 후회하실겁니다.
왜, 배는 부른데 열받는 느낌.... 아시는분은 아실겁니다. 놀부네랑은 아무 원한관계는 없는데  진짜 맛은 꽝!

1000님의 댓글

1000
원글은 고도의 안티다

미씨님의 댓글

미씨
저두 음식까다롭게 먹는 언니가 맛있다고 꼭가보라고 권하던데.. 참고로 전 95학번,,ㅋㅋ

85학번님의 댓글

85학번
다른 건 몰라도 동태탕은 전말 아니에요.물에 고춧가루 푼 것 같았고 깊은 맛 없어요.

나도85님의 댓글

나도85
소문으로 듣자하면... 흥부네 미연 엄청 쓴다고 들었습니다
친구중 한명이 거기에가서 술을 마셨는데 서비스 주시더랍니다
근데 그걸 게산에 올려놓으셨다는 소문이-_-;;

손바닦님의 댓글

손바닦
주인장 위해..몇마디 하겠음.반찬가지수가 많으면,뭐합니까.?개업,다음날 가니까 이것,저것,그리구,몇달후에가니까,뭐,갈치조림이 다,떨어졌다구,닭 도리탕으로 주면 ,안되겠냐구하더니,손가락 만한 닭조각 두개에,감자만,잔뜪,우거지갈비인가,뭔가 시켯는데,넘,성의없

12님의 댓글

12
예전에 주인동생분이 한번 글올려서 욕만 잔뜩먹고 없어졋죠. 저도 처음 두번 갔다실망많이하고 글한번 올리고 했는데, 이번엔 마누라가 누구한테서 들었는지 오리고기 콤보가 잘한다더라는 소문듣고와 다시 시도를 했겠죠..... 또 실망하고 놀부네 않갈려고요.

12님의 댓글

12
모두 다섯 테이블있었는데 우리만 오리고기를...... 보통 잘모르는 가계는 남들먹는거 먹어야되는거 아시죠. 오십불짜리음식을 거의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무었이잘못되었으까,궁금하지는 않은지..쩝..

엘카미노님의 댓글

엘카미노
촌스런손님글보고, 오늘금요일 밥먹고, 기절하는줄알았읍니다.갈비탕하고,조기구이,먹었는데,너무너무았없었읍니다.촌스런손님,물어내세요.

분홍신님의 댓글

분홍신
두번,밥먹으러갔는데,두번째갔을때,이번에는 아니겠지..?역시 신경질나서,먹는둥,마는둥,진심으로말하는데,넘,성의없읍니다,이왕 하신거,지금이라도,정성껏,성의있게하십시요.

알바금지님의 댓글

알바금지
촌스럼님, 주인이나 친척 되져? 아니면 알바?  아무리 좋아도 저렇게 길게 쓰면 표나잖아요. 누굴 빙~신으로 아나???

cat님의 댓글

cat
I wonder why Korean people are very negative.  Everytime I go there, they have full of customers.  Last night I went there and there were no sits available.  My friend and I had to wait for a while to get a sit.  If the food is so bad, why so many people

cat님의 댓글

cat
eat over there?  I like it a lot.  My friends and coworkers love their various small dishes and I enjoy their Duck menus.  I thought it was a special three courses meal that I never seen.  It's a worth to wait and taste different food each time is fun.

경험~님의 댓글

경험~
간판에한정식이라고달아놓은건먼지...진짜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우거지갈비탕엔 손도안데고 제육볶음은 바짝말라서 정말...반찬은작은종지에 가지수만 많고 젓가락 갈건 한개도 없고 ..정말 성의없는식당입니다....안가야지 개선됩니다.가지맙시다

주말손님님의 댓글

주말손님
하두 말씀들이 많아 지나치다 주말에 한번 들렀다가 괜히 기다리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그옆 시골집에 가서 때웠잖아요.  맛 있느니 없니느 하더니 손님만 꽉차 자리도 없더구만, 꼭 한번은 먹어봐야지.........

hung-bu-ne님의 댓글

hung-bu-ne
i want to go ther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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