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에밀리는 행위 예술가였다. 부졔: 대일밴드를 환영하며.....잘 읽고 잊을만 하면 올려 주기 바란다.

페이지 정보

모름지기용진루터

본문

나를 침대에 앉게 한 후 작은 자세 교정이 수 십번 있었다. 그럴 때 마다

거울에 비추는 내 모습은 여러 모습으로 변했다. 거울 들은 요철이 있어서

내가 누운 자세에 따라 또는 엎드린 자세에 따라 특정 부분의 크기가 실제와는

다르게 과장 되거나 축소 되어 다소 기괴한 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드디어 자세를

완성하고 그림을 그리려나 했는데 그녀가 나를 큰 대자로 누이고 애무를 시작했다.


온 몸을 혀와 그녀의 손이 훑고 지나가고 난 후 그녀가 누었다. 나도 그녀가 내 몸에

했던 그 모든 것을 그녀에 몸에 되풀이 하고 있었지만 그 때나 저 때나 기억력이

없어 제대로 했는지는 모르겠을 지경이었다.


어느 순간 온 방에 불이 꺼졌다. 온 방은 암흙으로 덮였다. 그러나 곧 조금씩 빛이 세어

들기 시작 했다. 창문을 가리고 있던 두 면의 두꺼운 커튼들이 위로 말려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곧 모든 창문들의 거튼이 말리고 도시의 야경이 눈에 들어 왔다. 프리웨이를 달리는

차량이 멀리 보였고 불야성을 이룬 도시의 불빛이 쏟아져 들어 왓다.


"하늘의 별은 도시에서는 보이지 않아. 사람들이 켜 놓은 불빛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것이지.

언젠가 나는 너와 밤 하늘에 별이 쏱아지는 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지만 오늘은

이 것으로 만족 해죠 마이러브."


그 것은 특별한 경험 이었다. 모든 것이 세상을 향해 열려 있는 그 곳에서 나는 

벌거 벗은 몸이 부끄럽지 않았다. 밤 하늘을 번쩍이며 조용히 날아가는 비행기에서도

성능 좋은 망원경이 있다면 우리를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낮게 경찰 헬리콥터가 날고

있었다. 조금 떨어진 건물의 방에  사람들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는 그렇게 열려진 세상에서 어둠을 시이트 삼아 덮고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그 일을 시작해 가고 있었다.
추천 0

작성일2021-07-20 18:1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교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 박용진이가 올린 글 중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댓글[1] 인기글 WTiger 2024-03-24 208
10 안식교 박용진이가 올린 글 중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댓글[1] 인기글 WTiger 2024-03-17 312
9 안식교 박용진이가 스스로 올린 글.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댓글[2] 인기글 WTiger 2024-03-09 265
8 누가 박용진이가 뭔지 에밀리가 뭔지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인기글 WTiger 2024-02-25 309
7 안식교 박용진이가 올린 글 중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인기글 WTiger 2024-01-03 523
6 안식교 박용진이가 올린 글 중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인기글 WTiger 2022-03-19 1391
5 안식교 박용진이가 올린 글 중에 이런 글도 있었군요.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인기글 WTiger 2021-10-10 1181
4 에밀리가 나를 탓을까 내가 그녀를 탓을까? "재현이을 위한 연재" 댓글[3]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1-07-23 681
열람중 에밀리는 행위 예술가였다. 부졔: 대일밴드를 환영하며.....잘 읽고 잊을만 하면 올려 주기 바란다.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1-07-20 1334
2 에밀리와의 아트 스튜디오. 댓글[1]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1-07-15 705
1 에밀리와의 4차대전 부제: 에혀야 따근따근한 신간이다 많이 읽고 독후감 써내라 인기글 모름지기용진루터 2021-07-12 71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