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기 위장포교하는 놈을 쉽게 찾아 낼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다.

평소 성경 자구에 치중해서 속이 좁아 보일 정도의 놈이

갑자기 조사심판론 따위를 옹호하려 드는 건

너무 표가 나지.

남의 신앙에 왈가왈부 안 한다고 갑자기 관대해 진다.

혹은 그런 거 잘 모른다고 한다.

여기 들어 온지 거의 20년이 되어 가는데

못 보았다고 우긴다.

코미디지.

그래서 삼육대가 머리 나쁘다는 것이지.

민도가 기독교인 척 하다가 안식교인 걸 자백했다.

아직 자백하지 않은 놈이 보인다.

니가 자백하건 안 하건 난 관심이 별로다.

니가 앨렌 G. 화잇이나 예언의신 따위를 내놓는 순간,

혹은 조사심판론 따위를 옹호하는 순간

니 정체가 드러날 뿐이다.

계속 장로교인 척 하면

그건 내 알 바 아니다.

니가 장로교가 아니면서도

장로교를 전파한다면

그걸 내가 왜 말리겠니.

(예수님도 제자들이 비슷한 질문 했을 때

그냥 내버려 두라 하셨다.)

하여 모자란 안식교 떨거지들은

또 앞으로 오랜 시간 똑같은 바보 짓을 거듭하건 말건

난 관심이 없다.

그저 안식교 주장 떠벌이면

아 이 놈은 안식교네요.

하고 고지할 뿐.

위장포교하는 사악한 놈들에게 속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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