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五餠二漁)의 이적이 바로 갈릴리 바다(사실은 호수지만 당시는 바다로 불렀다) 곧

디베라 건너편으로 가셔서 오천명이 먹은 떡(餠)  실제로는 이스라엘 지방에선 우리의 떡이

아니라 서양식 빵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다섯 개의 보리 빵과 물고기 두 마리의 이적이 있던

그 당시의 터에 오병이어 교회가 들어선 것이 주후 480년이다 물론 당시 문화 풍습이었던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교회 바닥엔 물고기 두 마리의 모자이크가 아직도 선명히 남아 있다

그 교회 내에 세례터  라는 곳이 있는데 그 모양이 지름 2미터가 살짝 넘는 정도의 원통형

바위로 높이는 남자 어른의 허리에 못 미치는 정도의 높이로 윗부분은 평탄한 바위 덩어리로

헤브온에서 가져온 바위를 조각 하여 만들어 거기서 세례를 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유물이다  바위 윗부분을 십자가 형으로 사람들이 앉을 수 있도록 내부를 파내어 만든 세례

도구였다  이렇게 네 사람이 앉으면 각기 무릎이 맞닿는 정도의 좁은 공간 정도이다  여기서

한 번에 네 사람까지 세례를 주었다니  지금  현세에 사는 우리가 주후 480년에 만들어지고
 
당시의 세례를 주던 모습을 상상하기 아주 쉬운 역사의 유물로 유추 할 수 있는 건 당시엔

침수례란 없었다는 사실이다

성경 말씀 대로 세례 요한이 광야 베다니라는 곳에서 시작한 광야 세례의 모습과 그로부터

450 년 정도 후에 만들어진 세례 터라는 바위 유물이 증명 하듯 당시의 세례는 절대 침례가

아니었음은 주지의 사실인데  왜 이렇게 당시의 세례는 세례가 아니고 침례라고 우기는  지는

정녕 불가사의한 고집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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