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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 출생과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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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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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 출생과 죽음

2011년도 경에
대개의 사람들은 자기생각과 같지 않고, 대화에 동참될 수 없는 대상을 안티하는 본능이 있다.

나 자신부터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나는 항시 ‘같이 말 해보자’고 조른다.

지금 내가 사귀고자 하는 동년배의 두 사람이 있다.
약 일 년 전부터 만났는데 ‘인생 막차에 오른 황혼에 종점이 어디냐’며 자꾸 속을 보이라고
엉겨 붙어 봤다.

만나서 기회가 있으면 이따끔씩 질러 보는데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들 중하나는
‘정치와 종교 이야긴 형제지간이라도 하지 않는 거라’며 아예 말문을 막아 버린다.
‘죽음에 관한 이야기가 종교와 관계있다’고 생각한다면
‘출생하는 것도 종교와 관계있다’고 말해야 하는데 ---
‘죽음이 종교적’이라면, ‘출생도 종교적’이래야 한다.
그러나 ‘출생이 종교적’이란 말은 들어본적이 없다.
한참 어리둥절해 질 수밖에 없다.

같은 주제로 정식으로 ‘노인들 그룹’ 모임에서 ‘무엇이 죽음인가’라는 주제로 각자의 생각들을
내어놓고 대화를 해보는 것은 어떠냐고 제의했더니 그들 중 93세 된 노인(그는 제7안교인)을 포함
세 사람이 찾아와 열 내어 큰 소리로
사람이 죽으면 없어지고 그만이지 그런 건 멋하러 사람 끄어다 모아 놓고 필요 없는 토론을
하냐?
’며 욱박지르고 나서 ‘난 더 이상 여기에 앉아 있기 싫으니 난 간다’며 물 열고 나가 뿟따.

나도 나이가 든지라 현실로 피부에 느끼는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들’을 알고 싶고,
또 어떤 사람은 이에 대한 특별한 고찰이 있을까 싶어 탐구하는 의미로 의견을 보였는데
사람들은 ‘죽음’이란 단어 자체에 강한 알레르기성 반응으로 ‘화가 나는 표정’이 되는 모양이다.

‘죽음’은 젊은 이 보다 늙은이에게 더 현실적이고, 더 깊이 민감하게 생각하고 ‘혹 이에 대한
특별한 대처 방안이 있을까?!’하는 사안일 터인데 대개의 늙은이들은 ‘두려운 건지’ 화부터 낸다.

왜 그럴까?
‘죽음’이 무엇인지, 왜 죽는지 몰라서 일까?
분명이 닥아 올 ‘죽음의 문제’인데 --- 피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요. 두려워한다고 죽음이
피해가지도 않을 건데 왜 화까지 내고, 신경질적일까?

‘죽음의 문제를 말해보자’고 하는 것이 악한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는지, 어디로부터, 왜 존재하게 되었는지 ---
내가 오늘 날 존재하게된 것이 진화론의 어떤 사고
(확율)에 의해서인지, 아니면 절대자에
의한 의도적인 것인지 ---’를 얘기 해보자면 응해 올까?


‘죽음’은 ‘출생’의 역방향이고, 죽음의 원인은 ‘출생이다. 누가 이를 부정할 수 있으랴 ---
‘출생’했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닌가!!!
내가 오늘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출생’이 원인이고,
내가 오늘 여기에 존재하고 있는 것은 ‘죽음’을 위해서이다.

개나 돼지는 ‘출생이나 죽음’이 무엇인지 모른다. 알 수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사람은 ‘그들
(짐승들)이 잡혀 죽기위해 태어나 살찌우는 삶이다’(먹이사슬)는 걸 알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먹이사슬 류’가 아니다.
위해 출생된 게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도 대개의 사람들은 학벌이 높거나, 지식의 유무다소
(有無多少)에 관계없이 출생의 다른
이유를 알려고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죽기를 좋아 할 사람은 없으면서도 ‘그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길이 있을까?!’하고 상자 뚜껑을
열어볼 생각도 못한다.
개나 돼지와 별 다른 바가 없단 말인가?

‘사람은 죽으면 없어질 뿐이다’는 갈침은 어디서 왔는가?
사람은 없는데서 태어났다’주장도 못하면서, 증명도 못하면서, 알지도 못하면서,
믿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속이고 있다.

이성 없는 짐승에 비해 상상도 할 수 없는 높은 지능을 가진 인간이면서도 ‘개나 돼지’와
동류임을 자처할 참인가?

과학자들도, 불교인도, 미개인도 --- 모든 사람이 다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라면서도
그 값어치나 존귀함을 ‘개나 돼지’로 동등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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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 출생과 죽음 2


오늘 오후에
(4시간 전) ‘그가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다’는 전화를 받았다.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한지 9개월 후다.
이민 초기 10년간 거의 매주 주말마다 모여 웃음과 술판을 벌리며,
교회란 곳을 같이 다니던 4명의 이민동기들 중 하나의 죽음이다.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은 것도 아니고,
피부과 전문의인 아들에 의해 최고의 의사를 소개 받았어도,
‘죽음’은 그를 피해 갈 줄 모르고, 수많은 그의 가족에게 슬픔과 두려움을 안기고 그의
위용을 보였다.
(그의 죽음의 원인은 암이 아니라 심장마비였다.)
아무도 항의하지 못했고, 그 ‘죽음이 뭔지’도 모른 채 자기의 다음차례를 묵묵히 기다려야 한다.


이제 네 명중 나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자 허전함과 ‘죽음에 대한 신비’에 또 한 번 더 놀란다.

칠순을 가까이 하거나, 칠순을 넘기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나만 이방인처럼 버려진
기분이다. 나도 곧 그들의 뒤를 다르겠지만 그들처럼 ‘죽음에 순종하고 싶진 않다.

‘사람이 죽으면 없어지고 그만이지 그런 건 뭣하러 사람 끄어다 모아 놓고 필요 없는 토론을
하냐?’고 외치던 ‘죽음을 두려워하는 노인 말’을 거역할 수 있는 ‘증거’가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

‘사람은 죽으면 없어질 뿐이다’고 믿는 수많은 맹신자과
(科)들은 ‘아무 것도 뵈는 게 없고,
믿어지는 게 없고, 귀로 들을 게 없겠지만 ---’ 난 ‘빗나간 죄’로 영생을 보고자 한다.

‘신의 아들’로 태어나(出) 신에 나라로 Input 되어 영생
(永生:조에)을 보고자 한다.



왜일까?
[두 번째로 태어날 줄]을 왜 모를까?
‘죽음에 순종’하기를 왜 좋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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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03-2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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