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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간암, 유방암 미리미리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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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생활 원칙 잘 지키면 70% 예방 가능 -

도움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노성훈 교수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발생빈도가 높고 사망률도 높은 암으로 악명이 높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노성훈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습관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고 진단한다.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지만 전통적으로 짜고 맵고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식생활 습관이 위암의 발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몸에서 위라는 장기가 담당하는 속성을 알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노 교수의 설명이다.

소화기관의 최전선 '위'
우리 몸에서 위는 소화기관의 최전선으로 알려져 있다. 식도를 거쳐 내려온 음식물을 일정한 시간 동안 머무르도록 하여 위액과 골고루 섞이게 한 다음 죽처럼 만들어 적당한 양을 십이지장으로 보내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위는 음식물은 물론이고 이와 함께 들어온 각종 이물질, 세균, 발암물질과 맨 처음,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접촉하는 장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위액 내에는 PH1~2의 강산성인 위산이 분비되면서 이를 무력화시킬 수 있고, 또 위 점막은 끈끈한 점액을 분비하여 위벽을 바름으로써 스스로를 지킬 수 있다.
그러나 매 앞에 장사 없듯이 아무리 튼튼한 위도 지속적인 혹사와 공격 앞에서는 결국 허물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노 교수의 지론이다.
즉 과음이나 과식,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등과 같은 공격 인자들에 의해 일단 위 점막의 방어벽이 무너지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는 것.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음의 세 가지 인자들이다.

위암의 발병 주범 3가지
사실 지금까지 알려진 위암의 발생 원인은 수십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말은 어느 것 한 가지도 위암의 확실한 원인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과 상통하는 것이며, 또 그만큼 위암의 발생 메커니즘이 복잡하다는 하나의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현대 의학의 개가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위암의 발병 인자는 다음의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는 게 노 교수의 설명이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맵고 짠 음식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염장문화가 발달한 민족이다. 그 전통은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전승되고 있다.
그 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의 염분 섭취량은 높다. 실제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염분 섭취량은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장량인 10g 이하를 훨씬 초과하는 25g 정도 된다.
물론 소금은 우리 인체에 필수적인 성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과다한 염분 섭취는 위염을 유발하거나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내 발암물질의 작용을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매운 음식도 마찬가지이다.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위 점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위암 발생을 부추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에 탄 음식

우리나라 사람들은 숯불갈비나 불고기를 좋아한다. 물론 맛있다. 회식자리면 으레 숯불갈비나 불고기 파티를 한다.
그러나 불에 지글지글 구운 숯불갈비나 바비큐는 맛은 있지만 PAH라고 하는 발암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담배와 스트레스

담배와 스트레스 또한 위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히려 술은 간암을 제외한 다른 암과의 연관성이 밝혀진 게 별로 없지만 담배의 경우는 2~3배 가량 위암의 발병률을 높인다는 주장이 학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담배 연기 속에는 30여 가지의 발암물질이 들어있어 우리가 담배를 피우게 되면 그 발암물질이 기관지에만 노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이 혈액으로 흡수되니까 그 혈액이 돌아다니면서 방광암에도 영향을 미치고 위암이나 신장암 등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상의 원인들은 특히 위암의 발생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반드시 일상생활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노성훈 교수는 강조한다.

위암을 알리는 경고신호

모든 병이 다 그러하듯 병이 나타나기 전에는 대부분 우리 몸에 경고사인이 나타난다.
위암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아무런 증상이 없이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 노성훈 교수의 설명이다.

▶ 소화가 잘 안 된다.
▶ 식사 후 상복부가 거북하고 불쾌하다.
▶ 명치 끝이 아프다.
▶ 공복 시나 식후 속이 쓰리다.
▶ 속이 메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 트림을 자주 한다.
▶ 입안에서 역한 냄새가 난다.
▶ 자주 토한다.
▶ 입맛이 없거나 변한다.
▶ 음식 삼키기가 곤란하다.
▶ 피를 토하거나 혈변을 본다.
▶ 검은색 대변을 본다.
▶ 이유없이 체중이 준다.
▶ 자주 피로감을 느끼고 어지럽다.
▶ 배에 혹이 만져진다.
▶ 배가 불러온다.
▶ 황달이 생긴다.
▶ 좌측 쇄골 위쪽에 멍울이 만져진다.
▶ 대변 보기가 힘들고 가스가 찬다.
▶ 숨이 차다.


이상의 항목들은 비교적 초기부터 말기까지 나타날 수 있는 위암의 증상들이다.
이상의 증상이 반복되거나 그 기간이 길어지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노성훈 교수는 조언한다.

위암 예방은 이렇게!

사실 암을 예방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그 원인조차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암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위암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위암은 비교적 그 발병 원인이 집약되고 있는 경우여서 예방적 측면이 특히 강조되고 있는 암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위암의 예방법을 묻는다면 우선 위암의 발병 인자를 조심하라는 게 노성훈 교수의 대답이다.
생활은 낙천적으로 하되 규칙적이어야 하며 식사는 골고루 편식하지 않는 식습관을 가지라고 강조한다.
특히 불에 탄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이와 더불어 평소 위 건강에 도움이 식품을 즐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털어놓는다.
" 위에 특히 좋은 식품은 비타민 A, C, E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들 영양소들은 위암 발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녹황색 야채나 유제품, 콩제품 등을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위암의 2차 예방법은 조기 검진

무슨 병이든 생기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가 되어선 안 된다.
예방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기 발견이다. 어떤 병이든 조기에 발견만 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암도 마찬가지이다. 위암의 조기 검진은 완치의 길이라고 노성훈 교수는 잘라말한다. 빨리 발견만 되면 95% 이상 완치가 가능한 암이 바로 위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암은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 암이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경우 위암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40세 이후부터는 1년에 한 번 정도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위암 예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노 교수는 강조한다.
특히 다음의 경우는 위암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조기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인다.

<위암의 조기 검진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이 경우는 위암 발생률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 5~6배 정도 높다. 따라서 반드시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

▶위암의 증상이 있는 경우
▶만성 위축성 위염이나 폴립, 양성질환이 있는 경우
▶과거에 위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
▶40대 이상
이상의 경우는 1년에 한 번은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 만성 간염 잡으면 85% 예방된다 -
도움말/ 원자력병원 한철주 박사

"판정을 받으면 수개월내에 사망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간암.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간암 환자의 발생률도 세계 톱 수준이고 사망률 또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간암에 대한 공포는 실로 크다.
그 이유는 뭘까?
이 물음에 대해 원자력병원 간암 전문의 한철주 박사는 한마디로 요약한다. 만성 간염 환자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세계적인 간염 바이러스 만연지역이라는 특성이 간암 발생을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이다.
왜냐하면 간암을 유발하는 발병 주범이 바로 간염 바이러스이기 때문입니다. 간염 바이러스가 만성 간염을 일으키게 되고 만성 간염을 오래 앓고 나면 간경변을 일으키면서 우리의 간은 병이 들게 되는데 그 결과 간암이라는 불치병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죠."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와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의 원인 중 70% 정도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이고 15% 정도는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암의 원인 중 약 85% 정도는 간염에 의해 생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는 게 한철주 박사의 주장이다.
그 외의 15% 정도는 기타 원인에 의해 간암이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도 그 중의 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술을 오랫동안 마시면 간이 상하게 되면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을 일으키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간암 발생을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지방간이나 대사질환, 혈관질환 등의 원인에 의해서도 간암은 발생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암의 발생을 알리는 경고신호

간암이 무서운 것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데 있다.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에 자칫하면 만성화가 되기 쉽고, 이는 결국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모는 것이다.
실제로 간암 초기나 암이 어느 정도 진행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철주 박사는 털어놓는다.
아주 말기가 되어서야 비로소 종기로도 만져지고 아프기도 하며 얼굴에 황달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것. 그러나 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의료진의 절망이 존재한다.
그것은 간의 속성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게 한 박사의 말이다.
?흔히 간은 ?침묵의 장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간의 왕성한 생명력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 조직의 70~80%가 파괴되어도 다시 살아날 수 있는 놀라운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장기가 바로 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속성으로 인해 간에 생긴 병은 좀체 그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그 전에 미리미리 간암 발생을 체크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간암 극복의 지름길이라고 한 박사는 조언한다.

이런 사람 간암 요주의!

▶간염 보균자
(1년에 1회 이상 정기 검진 실시)

▶만성 간염환자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 검진 실시)

▶간경변증 환자

(3개월에 1회 이상 정기 검진 실시)

▶늘 과음하는 사람
▶특정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지방간이 있는 사람
▶몸이 비만한 사람
▶당뇨병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
▶간암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

(1년에 한 번씩 정기 검진 실시)

이상의 경우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이므로 반드시 정기 검진을 통해 간기능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한 박사는 당부한다.

예방은 어떻게?
사실 간암 만큼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암도 드물다. 발병 원인이 너무나도 명확하기 때문이다.
간암의 원인 중 85% 정도는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다는 임상 결과는 간암을 예방하는 최선책은 간염에 걸리지 않게 하라는 말로 집약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가장 손쉬운 간암 예방법은 간염 예방백신을 맞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한철주 박사는 잘라말한다.
?B형 간염의 경우는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C형 간염의 경우는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혈이나 문신, 면도 등에 의해서도 C형 간염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반드시 조심해야 할 간암 예방원칙 3가지를 더 보태면 다음과 같다.

간암을 예방하는 생활원칙 3가지

▶간에 해로운 짓을 하지 마라

술을 많이 마신다거나 약물을 장기적으로 남용하거나 과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영양은 고르게 섭취하라

우리가 집을 지을 때는 벽돌만 필요한 게 아니다. 철근도 필요하고 시멘트도 필요하다. 온갖 재료들이 다 모여서 비로소 한 채의 집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 소위 말하는 5대 영양소, 혹은 6대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고 그것은 궁극적으로 간암의 발생을 막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그 중에서도 특히 단백질 섭취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암이나 간염은 일종의 소모성 질환입니다. 말하자면 간세포가 깨져나가는 질병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깨진 재료에 영양을 보충하려면 단백질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간암이나 간염을 앓고 있거나 또 예방하려면 반드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하나의 예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한철주 박사의 귀띔이다.

▶운동은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이 간암 발생과 관계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YES?이다.
?우리가 밤을 새워 공부를 하려해도 체력이 있어야 하듯 튼튼한 체력은 병을 이기는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간암을 예방하는 데도 분명 도움이 된다는 게 한철주 박사의 결론이다.
 





 
-유방과 친해지는 것이 예방 지름길-
도움말/ 원자력병원노우철 박사
서구형 암으로 알려졌던 유방암의 발생률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02년 건강보험 암환자 통계분석'에 의하면 유방암은 다른 여러 암 가운데 전년 대비 증가율이 11.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원자력병원 유방암 전문의 노우철 박사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우리의 생활패턴이 서구화 됨에 따라 질병의 양상도 서구화 되면서 유방암의 발생률을 급격히 높여놓았다는 주장이다.
특히 식생활의 변화가 유방암의 발생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중에서도 고지방식이 문제가 된다는 것.
동물성 지방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것이 유방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경오염이나 환경 호르몬 등도 유방암의 발생을 촉진하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사람은 유방암 특히 조심하세요!
여성들에게 있어 유방은 단순한 기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여성미의 결정체이며, 여성 성의 또다른 상징이다.
그런 까닭에 유방암에 대한 여성들의 두려움은 실로 크다. 특히 최근들어서는 발병 연령도 급격히 낮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여성들의 공포는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공포를 없앨 방법은 과연 없을까?
이 물음에 대해 노 박사는 "혹시 내가 유방암에 잘 걸릴 수 있는 고위험군은 아닌지를 미리 알아보는 것은 하나의 좋은 예방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그런 그가 소개하는 유방암 발병 고위험군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유방암 발생 고위험군>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주범은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유방암에 잘 걸릴 수 있는 고위험군의 유형은 한마디로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는 사람"이라는 게 노우철 박사의 귀띔이다. 그 유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초경이 빠른 사람
▶폐경이 늦은 사람
▶뚱뚱한 사람
▶폐경 후에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사람
▶결혼도 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은 사람
▶수유를 하지 않는 사람
▶가족력이 있는 사람


특히 직계나 자매 중 2명 이상의 유방암 환자가 있으면 유전성인 경우이다. 이러한 유전성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5~10% 정도 되는데 이때는 반드시 유전자 검사를 받아서 조기 처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노 박사는 당부한다.

유방암의 발생을 알리는 경고신호는 4가지

여성들에게 적잖은 공포로 다가서고 있는 유방암은 비교적 치료 예후가 좋은 암에 속한다.
빨리 발견하여 치료만 잘하면 얼마든지 완치될 수 있는 암이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가장 먼저 자신의 유방을 사랑해야 한다. 살펴보고 만져보아 유방의 미세한 변화까지도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하여 혹시 유방에 어떤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는지, 아니면 몽우리가 잡히지는 않는지를 미리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아무런 자각 증상 없이 유방암이 발생되는 경우도 있지만 70% 이상은 비록 미미할지라도 어떤 경고신호를 보낸다는 게 노 박사의 설명이기 때문이다.
반드시 눈여겨 보아야 할 경고신호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유방을 만져보았을 때 뭔가가 잡힌다

유방암은 스스로 발견할 수 있는 암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밖에서 만져지는 암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리가 끝난 직후 매달 한 번씩 자신의 유방을 체크하자. 어떻게 생겼는지, 조직은 어떤지 늘 살펴보면서 자신의 유방과 친해져야 한다. 그래야만 어떤 조그마한 변화도 바로바로 체크할 수 있고 그것은 결국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완치시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온다

콜라색의 액체가 분비되면 유방암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나와있던 젖꼭지가 쏙 들어간다

유방암이 심하게 진행됐을 경우 함몰 젖꼭지가 나타나기도 한다.

▶유방의 피부색이 변한다

귤껍질 모양으로 변하거나 색깔이 변하면 유방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상의 4가지 경고신호는 모두 유방암의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고 노우철 박사는 강조한다.

유방암 예방은 이렇게!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예방 분야가 많이 진행돼 있는 암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선진국에서의 높은 발병률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자연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고 그 결과 다양한 학설이 예방법으로 추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노우철 박사는 소개한다.
그런 그가 공개하는 유방암 예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화학적 예방법과 ▶유전성 요인을 갖고 있을 때의 예방법,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통한 예방법이 바로 그것이다.

예방법하나

타목시펜을 주목하라!

유방암의 화학적 예방법은 어떤 특정 약물을 써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이다.
이때 주로 활용되는 약물이 바로 타목시펜이다.
이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의 유방암 발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 그것은 실제 임상 결과 밝혀진 사실입니다. 즉 무작위로 선정된 유방암 고위험군 사람들을 대상으로 타목시펜을 복용한 그룹과 복용하지 않은 그룹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복용한 그룹이 복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50%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따라서 타목시펜은 고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의 유방암 발생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는 게 노 박사의 귀띔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 약물을 치료 목적으로만 쓰고 있다. 미국에서 말하는 고위험군 환자와 우리나라의 고위험군 환자가 다르기 때문이고 또 그 부작용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져 있지 않은 상태여서 예방약으로 활용하기는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게 노 박사의 견해다.


예방법 둘

유전성인 경우는 자주자주 검진해야

유전자 검사 결과 유방암과 관련된 BRC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밝혀진 사람은 유방암의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럴 경우 그 예방법은 다른 데 있지 않다. 자주자주 검진하는 길밖에 없다. 빨리 발견되면 완치시킬 수 있고 유방의 모습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는 암이 바로 유방암이기 때문이다.

예방법 셋

유방암에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하라

유방암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재점검하는 일부터 비롯돼야 한다는 게 노우철 박사의 지론이다.
그렇다면 유방암을 예방하는 라이프 스타일은 어떠해야 할까? 노우철 박사의 도움말로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식생활은 어떻게?

① 콩류를 많이 먹는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이소플라본 성분이 유방암의 발생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성분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암을 예방하는 식생활은 아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러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식품은 콩류를 들 수 있다.
②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먹는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 식품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섬유질이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 현미나 채소, 과일 등을 먹는 것은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③ 베타 카로틴을 먹는다.
베타 카로틴은 유방암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도 도움이 되나?

운동은 유방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한 연구 결과 젊은 여성 가운데 4시간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60% 정도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있다고 노우철 교수는 소개한다.
따라서 운동이 유방암의 예방에 도움이 되나 묻는다면 그 대답은 ?YES'이다.

▶체중은 반드시 줄여라

비만이 유방암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왜냐하면 폐경 이후 여성 호르몬의 주된 소스는 체지방입니다. 따라서 폐경 이후에 발생하는 유방암은 비만그룹에서 훨씬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죠."

▶조기 검진을 하라

유방암의 예방에 있어서도 조기 검진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다.
그것은 빠른 완치를 위한 중요하고도 확실한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 실제로 유방암을 1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10년 생존률이 85% 이상이고 유방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는 게 노우철 박사의 주장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임상 검진은 현명한 여성, 혹은 남편의 필수적인 의무라고 덧붙인다.
그리하여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조기 검진 요령과 스스로 체크해보는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다.

연령별 조기 검진법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 검진 실시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 검진 필요
40세 이후: 1~2년 간격의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 필요

<스스로 체크해보는 유방암 자가 진단법>

1. 먼저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유방을 보며 유방의 형태를 관찰합니다.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피부에 이상이 있는지 등을 관찰합니다.

2. 양손을 위로 올려 유방을 완전히 노출시킨 후 피부의 함몰 여부를 관찰합니다.

3. 왼손을 어깨위로 올린 후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의 바깥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두를 향하여 천천히 들어오면서 유방을 촉진합니다.
촉진은 유방을 약간 눌러서 비비는 느낌으로 실시합니다.

4. 유두를 꼭 짜서 분비물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속옷에 피가 묻었는지 살펴봅니다)

5. 겨드랑이에 멍울이 있는지 만져 봅니다.

6. 반대쪽 유방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

작성일2007-04-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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