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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식물성 기름으로 섭취, 하루 식사는 고르게 나눠해야
 
혈당 올리는 설탕·꿀·엿 ‘금물’
기름 뺀 고기·생선·콩음식 OK

 
당뇨병은 참 불편한 병이다. 지켜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참 많다. 그런 당뇨병이 점점 더 많이 생기고 있다한다.  인구의 5% 내외로 거론되던 것이 10% 가까이로 조사되고 있기도 하다.
 
 
당뇨병이란  말 그대로 소변에서 당이나오는 병인데,  이것은 혈당이 높기 때문이다.정상 혈당은 공복에 60~110mg/dl 정도,  식후에 140mg/dl 이하  정도인데,  공복에 140 이상이거나  식후에 200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생각한다.
 
당뇨병이 오래되면 각종  합병증이 오게 된다.  말초 신경의 손상이 오는  신경병증은 처음에  손 끝 발끝이  저린증상이 오게 되고,  점차 감각을 잃어 버려서 다쳐도  아픈 줄 모르는 상황이 된다.  신장에 손상이 와서 단백뇨가 나오거나  신기능 부전이 온다.  이렇게 되면  몸이 붓고 소변으로  노폐물을 걸러주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눈망막 혈관의 손상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심하면 시력 손상이 올 수 있다.  동맥 경화증이 올 수 있어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 경색의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면역 능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증이 오면 잘 낫지 않는다.
 
당뇨병을 치료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목표인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한다.
 
식이요법의 기본은  꼭 필요한 만큼의 칼로리를  꼭 필요한 성분으로 먹는 것이다.  필요한 칼로리란 표준 몸무게 (170cm→63kg, 160cm→54kg,  150cm→50kg)에 25∼40(앉아서 생활하는 사람 25,  보통정도 활동하는 사람 30,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 35∼40)정도를 곱한 것이다.  탄수화물이 50%,  지방과 단백질이 각각 25%정도 필요하다.

바로 흡수가 돼 혈당을  즉시 올리는 설탕, 꿀, 엿 종류는 좋지 않다. 지방은 식물성 기름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 데, 음식을 요리할 때  조미료 정도면 족하다.  단백질은 고기든 생선이든  콩이든 다 먹을 수 있지만 고기를 먹을때는 기름기를 빼고 먹는 것이 좋다. 하루의 식사는 고르게 나눠 한다.
 
 
운동은 주로 식후 30분에 하는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많이 먹었으면 많이 에너지를 써야 하고, 적게 먹었으면 적게 소비한다.
 
 
물론 술과 담배는 좋지 않고, 합병증을 앞당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혈당이 올라간다. 당뇨병 환자는 이 모든 것들을 잘 지켜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