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때문에 단잠을 망쳐버린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코를 고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수면중에 나타나는 코골이는 숨을 내쉴 때와 들이 마실때에 구강인두 


주위의 폐쇄로 인하여 이를 형성하는 연조직의 떨림으로 나타나는 


소리로서 입천장과 혀 근육의 긴장도가 떨어진 경우, 편도선과 혀가 큰 경우, 


입천정과 목젖이 길게 늘어진 경우, 코가 막힌 경우 등에 의해 유발된답니다. 



그런데 이 중에서도 코골이 환자의 90 %정도에서 볼 수 있는 원인은 입천정이나 


목젖의 비대, 편도의 증대, 인후벽의 비대 등이 주원인이랍니다.


코골기는 정상 성인의 약 25 -45%에서 나타나며 이 가운데 5 -10%에서는 


수면 무호흡증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코골이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데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코를 고는 경우가 많답니다. 통계로 보면 30대의 연령층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에 코를 고는 숫자가 4배 정도 많다고 하는데, 이는 남성이 


비만인 경우가 많고, 담배나 술등의 자극에의해 구강점막이 쉽게 손상받기 


때문이라는 설명과 성호르몬의 차이에서 오는 영향때문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또 나이가 많을 수록 코골이는 심해지는데, 나이가 들면서 구강 인두조직의 


긴장도가 떨어지기 때문으로, 30대에서는 전인구의 10 -15%에서 코골이 


현상이 나타나지만 60대에서는 50%에서 나타난답니다.


비만 또한 코를 골게 하는 중요한 인자랍니다. 코를 고는 사람들 중 70%가 


자신의 이상적인 체중보다 20%이상 초과한 체중을 지닌다는 통계도 있다고 하는군요. 



이밖에도 골격 이상으로 턱이 작거나 목이 짧아 상대적으로 혀가 큰 경우, 갑상선 


기능이상으로도 코를 골 수 있으므로 심하게 코를 고는 경우 치료에 앞서 정확한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답니다. 이와 같이 코고는 것이 심하면 그로 인해 여러가지 


질환에 걸리기 쉽답니다. 그러므로 코를 심하게 곤다거나, 코를 골기 때문에 자고 


나서도 머리가 맑지 않다고 생각되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다고 생각되면 전문의와 


상담해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