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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융자신청을 하면 정작 자신이 기대하는 이자보다 좀 높은 이자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30년고정의 이자율이 4.375%라고 한다면 당연히 내 이자율도 4.375%가 적용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는 이자율을 받게되며 혹시 뭔가 속임수가 있거나 믿음직하지 못하단 생각도 들게 된다.

이와 같은 결과가 발생하는 것은 국책모기지회사인 페니매와 플레디맥가 융자리스크에 따라 각각 차별화된 수수료를 적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0년고정모기지의 경우 현행 이자율인 4.375%를 적용받고자 한다면 다음의 기준에 부합되어야 한다.

융자금액: $417,000 이하
융자비율: 80%이하(콘도인 경우 75%)
신용점수: 740점이상
융자용도: 구매 또는 일반재융자(캐쉬아웃재융자 제외)
거주목적: 주거용 (투자용은 제외)

만일 융자금액이 $417,000 이상이거나 신용점수가 740점 이하일 경우, 아니면 캐쉬아웃재융자를 하거나, 투자용주택을 재융자할 경우, 이에 따른 수수료가 차별적으로 부과되는데 그 수수료가 이자율로 반영되어지면서 이자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수수료는 신용점수, 융자비율, 융자용도, 거주목적등에 따라 차별적으로 적용된다.
수수료로 인하여 이자율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자 않으려면 신용점수는 740점이상이어야 하며 거주용으로 일반단독주택의 재융자(캐쉬아웃제외)에 국한되어야 한다.

이런 수수료는 융자은행들이 징구하는 것이 아닌 국책모기지회사인 페니메와 플레디맥이 징수하는, 일종의 준조세와도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