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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전공 분야
UC Berkeley
버클리에는 8개의 UC캠퍼스 중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유일한 건축대학이 있다. 이 건축과는 전 미국 대학들 중 가장 우수한 전공분야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UC캠퍼스 중에서 학사학위를 주는 비즈니스 과정(Business Administration)은 버클리와 리버사이드 두 캠퍼스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서부지역에서는 가장 잘 알려진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학사학위과정에서 버클리가 제공하고 있다.
버클리의 천연자원대학(College of Natural Resources)은 농학에 관계된 곤충학, 산림학, 식품공학과 영양학, 식물병리학 또는 토양학 등 많은 전공분야에서 학사학위과정을 두고 있다.
버클리 캠퍼스 내에서는 공과대학의 입학경쟁률이 제일 높고 또 엔지니어링 전공분야 중에서는 전기공학과(Electrical Engineering and Computer Science)에 입학하기가 제일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토목공학, 화공학, 전기과, 산업공학(Industrial Engineering), 조선학(Naval Architecture), 기계과, 광산과, 원자핵공학과 등은 미국에서 대단히 잘 알려져 있다.
문학(특히 고전문학, 비교문학, 영문학), 음악, 생물학(곤충학, 유전학, 산림학, 동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 통계학, 외국어, 컴퓨터과학 등 대부분의 학사학위과정 전공 분야들이 미국의 어느 대학과도 선두를 다툴 정도로 훌륭한 교사진, 시설, 그리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버클리에는 훌륭한 법과대학과 경영대학원은 있어도 의과대학은 없다. 그러나 미국에서 일류로 꼽히는 검안의대(College of Optometry)가 있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기도 한다. 학생수가 제일 많은 전공분야는 전기공학, 영문학, 건축학 등이다.
UC Davis
데이비스의 학부 학생들은 100개의 전공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UC데이비스라 하면 수의대, 식품영양학, 축산학, 유전학, 양조학 등이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고 농과대학은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훌륭한 대학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데이비스의 수의대는 캘리포니아주에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수의전문대학이다. 따라서 수의대학에 입학하려면 명문의대에 버금가는 경쟁을 치러야 한다.
양조학과(Ecology)는 미국 전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교수진과 시설, 실습장, 포도밭 그리고 여러 종류의 학과목 등을 갖추고 있는 유일의 특수전문학과다. 이 양조학과의 학자들은 캘리포니아 포도주를 프랑스의 와인과 같은 훌륭한 품질로 제조하는데 그 핵심역할을 담당해왔고 또 얼마 전까지만 하여도 북가주에만 국한되어 재배되어 오던 포도를 이제는 남쪽 랜초 캘리포니아지역까지도 재배할 수 있게끔 발전되어진데에 큰 공헌을 해왔다.
데이비스 캠퍼스에는 수의대외에도 법과대학, 의과대학 그리고 경영대학 등의 대학원 과정인 전문대학들이 있다.
공과대학에서는 15개 분야에서 전공공부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수가 제일 많은 전공 분야들은 생물학, 심리학, 국제관계연구학 등이다.
UC Irvine
UC어바인 캠퍼스를 보면 아직까지는 대학원프로그램이 다른 큰 UC캠퍼스처럼 대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학부 학생들을 위주로 한 프로그램이 많다. 한 예가 학부학생에게 교수들과 같이 개인적인 연구나 프로젝트를 하도록 장려하고 있는 것이고 또 성적이 좋은 학생들을 위하여 어너스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교수들이 제 각기의 연구에 치중하는 경향이 커서 학부 학생들은 천대를 받는 기분이라는 학생들도 있지만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어너스 프로그램으로 초대하여 여러모로 기회를 마련하여 주고 또 도움을 준다.
전공분야의 수는 비록 50여 개뿐이지만 학생의 의도와 계획에 따라 자신에게 적절한 전공분야를 마련할 수 있다. 어바인에는 생물학만을 전문으로 하는 단과대학이 있는 것이 특징중의 하나다. 그 학생들의 의과대학 진학률도 다른 대학에 비하여 대단히 좋은 편이다.
컴퓨터 전문분야가 활발하고 소위 사회적 생태학(Social Ecology)이라는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이 전공분야에서는 심리학, 생물학, 경제학 등을 공부하면서 우리사회와 환경에 관련된 문제들을 이해하게 되는 공부를 한다.
전공분야에는 관계없는 경영학(Management)에 흥미 있는 학생들은 이 분야를 부전공으로 선정하여 경영절차 라든지 재정, 마케팅, 어카운팅 등을 공부할 수도 있다.
또 UC어바인에선 3/2프로그램으로 3년을 학생이 전공하는 분야에서 끝내고 2년은 경영대학원(Graduate School of Management)에서 공부하면서 MBA학위를 5년에 받게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을 위한 교사자격증 프로그램도 있다.
엔지니어링에는 토목공학, 전기공학 그리고 기계공학 분야의 기반이 잘 잡혀있으며 항공우주공학, 화공학, 환경공학, 컴퓨터공학 등이 더 있고 1995년에는 미전자공학(Micro-electronics Systems Manufacturing)이 전공분야로 생겼다. UC어바인의 엔지니어링 분야는 팽창되고 있는 중이다. 또 하나의 새로운 전공분야는 동아시아 문화학(East Asian Cultures)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학도 포함되어 있다.
전문대학으로는 의과대학, 경영대학원, 그리고 교육대학원이 있다.
UC Los Angeles
1학년으로 지망하는 학생들은 문리대, 엔지니어링, 예술대 그리고 간호대학의 4개 대학들 중에서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문리대에는 자그만치 약 85개의 전공분야가 있다. 만일 전공분야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 '미정'으로 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예술대학과 공과대학에 지망할 때는 전공분야를 지적해야 한다. 예술대학엔 7개, 공과대에는 8개의 전공분야가 있다.
인기가 높은 연극·영화·TV전공은 1학년과 2학년 때 필수과목을 모두 이수한 후 과의 추천을 받아야 3학년 때 그 분야의 전공학생으로 입학된다.
간호대학은 3학년 때 전공학생으로 받아주므로 간호학과에 1학년으로 지망할 때는 간호대학에 원서를 내지를 않고 문리대의 간호예과(Pre-Nursing)를 전공으로 지적하면 된다. 커뮤니케이션 전공분야도 3학년으로만 입학시킨다.
문리대내에서 생물학이나 수학, 경제학, 심리학 등을 비롯한 12개 분야에서 전공을 하려면 우선 그 전공분야에서 예비과목으로 요구되는 필수과목을 모두 택하고 성적이 좋아야 그 선택분야의 전공학생으로 받아준다.
UC Riverside
1907년부터 밀감류재배에 관하여 활발한 연구를 하여온 밀감류 농업시험장 때문에 UC리버사이드는 식물학 연구방면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 특히 식물병리학이나 식물배양학 등이 잘 알려져 있다. 또 곤충학과 농약에 관한 분야도 유명하다.
현재 리버사이드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56개분야에서만 전공을 선택할 수가 있다.
이 대학의 공과대학은 1990년에 세워져 현재 화공학, 전기공학, 환경공학, 기계공학, 컴퓨터 사이언스등 5개분야에서 학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비록 UC리버사이드에는 의과대학은 없지만 의과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하여 7년에 학사학위과정과 의사학위과정을 모두 끝낼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UCLA의과대학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 7년 제의 BS-MD프로그램에 입학하려면 우선 1학년으로 지망하는 원서에 전공을 '바이오메디칼 사이언스'(Biomedical Sciences)라고 기록해야 한다. 처음 3년간의 예과과정을 리버사이드에서 끝내면 약 200여명의 학생들 중에서 24명만 선출하여 UCLA의과대학의 본과 1학년으로 입학시켜준다.
UCLA의과대학에 입학된 24명의 학생들은 4년째를 UC리버사이드에 머물면서 UCLA의과대학 1학년 학생들이 배우는 똑같은 과학과목을 배운다. 5년째는 UCLA부속병원(Harbor General Hospital, Torrance)에서 공부하고 6년째와 7년째가 되는 최종 2년은 UCLA의과대학에서 임상공부를 끝내고 UCLA에서 MD학위를 받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바이오메디칼 사이언스 프로그램에 지망하는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적어도 3년간의 실험과학과목을 택하고 대학교에서 칼큘러스(Calculus) 과목을 택할 수 있는 수학배경과 대학에서 영어과목 1A를 택할 수 있는 영어실력이 있는지를 심사 선정한다.
UC캠퍼스 중에서 학부 학생들이 비즈니스를 전공할 수 있는 대학은 버클리와 리버사이드 두 대학뿐이다. 경영학에 흥미 있는 학생들은 원서에 '프리 비즈니스'(Pre-Business)를 전공으로 기록하기를 권하고 있다.
입학 후 2년간 필수 과목들을 모두 택하고 성적이 만족스러우면 3학년에서 비즈니스전공으로 받아준다.
UC San Diago
UC샌디에고 학생들은 6개의 레지덴셜 칼리지 중 어느 칼리지에 입학이 되었든 상관없이 이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80여 개의 전공분야 중에서 하나를 택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물학, 화학, 물리학, 수학, 컴퓨터학 등은 잘 알려져 있고 이 전공분야의 학생들은 공부를 대단히 열심히 한다. 생물학이나 생명공학(Bio-Engineering)을 전공하여 의과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미국에서 가장 높은 대학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엔지니어링의 경우 8개 분야가 있는데 이 대학은 지망자들을 일단 프리엔지니어링(Pre-Engineering)으로 입학시킨 후 1학년 첫해동안 필수과목을 택하게 하고 그 성적에 따라 엔지니어링 전공으로 정식입학을 시킨다.
이 같은 필수과목들은 수학, 화학, 물리학, 엔지니어링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대학의 5천만달러나 하는 새로운 엔지니어링 시설은 공과프로그램을 더욱 훌륭하게 발전시켜 주고 있다.
스크립스 해양연구소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니고 있지만 이 연구소는 학부 학생들을 입학시키지는 않는다. 대학원 학생들만이 해양생물학에서 해양엔지니어링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문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다.
UC샌디에고에는 좋은 의과대학이 있지만 법과대학이나 비즈니스스쿨(경영대학)같은 대학원과정의 전문대학은 아직 없다. 국제관계를 공부하는 대학원은 있다. 학생수가 특히 많은 전공분야는 생물학, 엔지니어링, 컴퓨터과학 등이다.
입학심사과정에서 보면 LA나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학생들은 집에서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 샌디에고를 비교적 좋아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샌디에고의 학교주변은 신축 주택이 계속 들어서고 있을 뿐 아니라 하이텍 산업지대로 급속히 발전되어 가고 있다. 따라서 지난 몇 년 동안 UC샌디에고의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고 또 지원자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UC San Francisco
  1. 의과대학
    UCSF 의과대학은 서부지역에서는 제일 오래된 의과대학이다. 이 의과대학은 공존하고 있는 치대, 약대, 간호대 그리고 여러 종류의 대학원과정 프로그램 때문에 의학을 공부하는데는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이루고 있다.
    미국주립대학의 의과대학들 중에선 최우수로 인정되고 사립의대들을 포함하면 4위나 5위에 속할 정도로 훌륭한 의과대학이다.
    UCSF의과대학은 매년 141명을 입학시키고 있다.

  2. 치과대학
    미국에서는 가장 우수한 치대 중의 하나가 바로 UCSF의 치과대학이다.
    이 치대에는 4년제의 치과의사학위(DDS: Doctor of Dental Surgery) 과정이 있고 또 석사학위와 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하는 대학원과정도 있다.
    UCSF 치과대학은 매년 84명을 입학시킨다.
    2년에 끝낼 수 있는 치과위생사 프로그램(Dental Hygiene Program)에는 1년에 18명만 입학시켜 학사학위(B.S.)를 한다. 따라서 치과위생사 프로그램에 지망하는 학생들은 다른 대학에서 2년을 공부하고 지망을 한다.

  3. 간호대학
    간호학의 대학원 과정으로서는 미국에서 제일로 손꼽아 주는 곳이 UCSF의 간호대학(School of Nursing)이다. 주로 간호분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간호대학은 주립대학들 중에서는 미국서 제일 먼저 단과대학으로 시작되었으며 1907년부터 계속하여 학생들을 지도하여오고 있다.
    현재 UCSF 간호대학에는 매년 20명을 학사학위과정에 입학시키는데 이 프로그램에 지망하는 학생들은 이미 R.N.면허증 소지자들이다. 석사와 박사학위과정에는 매년 300명 가까이 입학하고 있다.

  4. 약학대학
    UCSF의 약학대학(School of Pharmacy)은 미국에서 가장 좋은 약대로 인정 받고 있다.
    미 서부지역에서는 제일 먼저 이루어진 이 약대(1872년 창설)는 4년제의 약학박사학위(Doctor of Pharmacy) 과정을 갖고 있다.
    이 학위과정에 입학하려면 대학에서 적어도 2년 이상의 약예과 과정을 밟으면서 필수적으로 요구된 과목들을 모두 택해야 된다. 혹은 60학점(쿼터학기제도인 경우에는 90학점)이상을 대학에서 받아야 한다.
    이 약예과 과정에서 택해야 할 과목들은 영어 1년, 화학 2년, 물리학 1년, 수학 1년, 생물학 1년 등을 필수과목으로 택해야 한다. 현재 UCSF약대에는 매년 117명이 입학되고 있다.

  5. 석사, 박사 대학원 과정
    UCSF의 대학원에서는 해부학, 생화학, 유전학, 미생물학, 생리학 등을 포함하는 16개 분야에서 박사학위과정(Ph.D)을 제공하고 있고 또 물리요법(Physical Therapy)에서는 석사학위(MPT)를 수여하고 있다.
UC Santa Barbara
UC샌타바바라 캠퍼스는 바닷가에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해양생물학을 공부하는데 아주 좋은 학교위치이며 또한 그 분야는 널리 알려져 있기도 하다. 재능대학의 프로그램은 대단히 특이하다.
그러나 학생들간에 제일 인기 있는 전공분야는 비즈니스 경제학과 커뮤니케이션 연구학이다.
경쟁이 제일 심한 전공분야는 엔지니어링 분야이다. UC샌타바바라는 3개의 단과대학에서 80여 개의 전공분야를 학부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리대에서는 전공분야를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적성에 맞는 전공분야를 찾을 때까지 넉넉한 시간 여유를 준다.
엔지니어링에 지망하는 경우, 지망자는 4개 분야(화공, 컴퓨터, 전기, 기계공학) 중에서 한 분야를 선택하여 원서에 지적해야 된다. 제2차적인 공과의 전공분야(Alternate Major)를 원서에 표시하여도 좋다.
컴퓨터 전공분야는 문리대에도 있고 공과대학에도 있다. 이 대학의 엔지니어링 프로그램은 새로운 교수들을 더 채용하는 등 UC캠퍼스들 중에서는 가장 활발한 발전상태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제일 많이 몰리는 전공분야는 경제학, 엔지니어링, 생물학 등이다.
UC Santa Cruz
UC샌타크루즈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50여 개의 전공분야에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학생의 취미에 맞는 전공분야도 고안하여 준다.
엔지니어링 분야에는 아직까지 컴퓨터엔지니어링 밖에 없다. 그러나 UC샌타크루즈는 UC버클리와 소위 3/2 이중학위 프로그램이라는 5년 제의 특수 엔지니어링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이 과정은 UC샌타크루즈에 1학년으로 입학할 때 원서에 전공을 엔지니어링 3/2(Engineering-3/2 Dual Degree Program)에 표시한다. 처음 3년간은 샌타크루즈에서 인문, 사회 혹은 예술분야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버클리에서는 공과에서 학사학위를 받게 되는 이중 학위 과정이다.
샌타크루즈의 또 하나의 장점은 어느 전공분야나 학생이 원하면 교수와 같이 언제나 독창적 리서치를 할 수 있도록 권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대학내의 8개 레지덴셜 칼리지는 각각의 필수과목들이 1과목 내지 2과목씩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전공분야의 과목들을 택하면서 이 같은 각 칼리지의 필수과목도 택해야 한다. 학생수가 제일 많은 전공분야는 생물학, 심리학, 문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