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덕, 정경식 장학재단, 평통과 업무협악

[ 2012-10-13 ] 김진덕, 정경식 장학재단, 평통과 업무협악

고 김진덕 회장 추모 1주년을 앞두고 고인의 유지에 따라 설립된 '김진덕, 정경식 장학재단'(이사장 김순란)은 지난 11일 산칼로스 가야갈비에서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회장 김이수) 관계자들과 만나 업무협약식을 갖고 통일 장학생 지원을 위해 매년 1만 달러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김한일씨는 "전 미주 호남향우회 1.2대 회장을 역임한 아버님은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정책인 햇볕 정책에 지지를 보내고,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평통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고 말하고 "모든 사람을 아끼면서 존중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도와주면서 살라는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김순란 이사장은 "서로를 아끼고 풍성하게 사랑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하시던 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가겠다"고 재단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장학기금으로 2012년 약정금액 1만달러를 전달받은 김이수 평통회장은 "고 김진덕회장은 한인사회에 크고 작은 행사에 베품을 솔선했고 통일에 대한 남 다른 관심과 애정을 표명했다"고 말하고 "전달된 성금은 평통이 보유한 장학기금 6,000달러를 더해 총 16,000의 재원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이수 평통회장은 2012년 장학생 선발 마감기한인 10월15일을 1달간 연장할 것인지, 김진덕, 정경식 장학재단 장학생만을 추가로 모집할 것인지를 관계자 협의 후 통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