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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3-18 ] WBC열리는 AT&T경기장에 대형 독도 광고판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전과 준결승전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파크 전용주차장 한복판에 대형 독도 광고판(빌보드)이 등장했다.

이 광고판은 독도의 배경으로 '한국의 독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DOKDO, KOREA), '동해'(East Sea), 독도는 한국 땅이다(DOKDO BELONGS TO KOREA!)라고 적혀 있다.

빌보드를 설치한 김한일 치과병원의 김 박사는 "한국과 일본이 준결승이나 결승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많은 한국인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해 이 광고판을 제작했는데 한국팀이 예선에서 탈락해 아쉽다"고 말했다.

"고교 1학년 때 이민 온 후 미국 학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배워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때는 어쩔 수가 없었다"며 "하지만 최근에 아들(12)도 여전히 그렇게 배운다는 것을 알고 2세와 3세들은 제대로 배우게 하도록 무엇인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구글과 애플, 야후 등이 자사 지도서비스에 독도의 한국 주소를 삭제하거나 일본명 '다케시마'를 병기하는 것을 보고는 독도관련 백악관 청원에 적극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 광고판까지 세우게 됐다.

그는 "광고판을 세운 것은 일본인들과 싸우자는 뜻은 아니다"라며 "구글 등 민간기업들이 우리 영토의 주소를 마음대로 바꾸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AT&T파크뿐만 아니라 오는 18일부터 실리콘밸리 한복판인 팔로알토를 통과하는 101번 고속도로의 디지털 전광판에도 이와 유사한 독도광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AT&T파크 전용주차장에 설치된 독도 빌보드







위 광고는 광고입니다. 광고리스트보기
SF Journal 광고 문의: 이메일 sfkorea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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