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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시니어봉사회, 어버이날 맞아 시니어 금융사기 방지 세미나
산타클라라 시니어봉사회(회장 최경수)는 5월 8일 어버이날 효도 잔치에서 한미은행 더블린 지점장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금융사기 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강좌는 한미은행 더블린지점장인 최나리가 강사로 시니어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는 금융사기를 방지하고 대처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최 지점장은 "금융사기는 자산을 노리는 사기, 높은 이자를 약속하는 사기, 사지도 않은 거액 로또 당첨 사기 등이 있다"며 "이에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시니어들이 스캠의 대상이 되는 이유에 대해 "은퇴 후 부동산. 현금. 고정연금 등 보유 자산이 많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외로움을 많이 타는 것을 노려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설명했으며, 가해자에 대해서도 "가족이나 보호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는 것은 가장 쉽고 빠르게 갈취할 수 있고, 사기를 당한 경우에도 쉽게 용서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 "내 재산과 정보는 내가 지켜야 한다고, 누구에게도 은행 잔고를 보여 주지 말고, 용돈 주는 것 약속하지 말고, 돈을 빌려주지도 받지도 말고, 데빗카드를 절대로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 특히 ID나 소셜카드, 여권 등 주요 서류는 자신이 잘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사기를 당하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신용도 잃을 수 있다"며 사기전화일지 의심이 되면 다시 걸겠다고 하고 즉시 전화를 끊으라는 대처 방법도 알려주었다.
가장 많은 스캠 종류로는 "손자.손녀 가장한 전화, 로맨스 스캠과 협박 ·경고성 편지를 보내는 방법 등"이 있으며 "손자나 손녀의 전화번호는 주로 저장해 놓지 않고, 아이들은 급한 일이 있으면 부모에게 직접 전화하니 속지 말며, 로맨스 사기꾼은 호감을 표시하며 다정한 언어를 사용하고 항상 재산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마지막으로, 누구나 금융 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도움을 요청하고 숨기지 말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AdultprotectService 센터나 911로 전화하면 연결을 지원해 주며,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가까운 한국은행이나 한인회, 봉사회 등에 전화하거나 방문해 도움을 받으라 당부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과 봉사회 회원의 금융 사기에 대한 경험담을 듣기도 했다, 세미나 전에는 SV지점장이 예년에 비해 적은 금액이지만 좋은 곳에 쓰여지기를 바란다며 최경수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SFKorean.com 이미란
SC 시니어봉사회, 어버이날 맞아 시니어 금융사기 방지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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