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갤러리, 박수근, 김점선 판화전

[ 2013-01-12 ] 리오갤러리, 박수근, 김점선 판화전

한국의 정취를 가장 친근감있고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박수근화백과 독특한 화법으로 풍경과 동물에 강한 생명을 부여하는 김점선화백의 판화전이 서니베일 서울문고내 니오겔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독학으로 미술을 공부해 제2회 국전에서 특선했으며 국전추천작가와 심사위원에 위촉된바 있는 박수근 화백의 작품 세계는 주로 회백색을 사용하며 단조로움속에서 한국적 주제로 소박한 서민적 감각으로 그려냈다.

특히 그의<빨래터>그림은 경매에서 역대 최고액을 경신해 무려 45억2천만원의 경매 기록을 세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연택 리오 겔러리 대표는 "겔러리에 함께 전시된 김점선 화백의 작품은 구도나 원근법을 무시한 채 단순한 선과 색채로 말과 오리, 꽃 등 자연을 동화적으로 그려내 어린이와 같은 순수하고 솔직함이 묻어납니다."라고 말하고‘생각이 많지 않은 걸어다니는 자유인’이라고 스스로를칭했던 김화백은 동료 예술인과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60여차례 개인전을 갖고 최인호, 박완서, 장영희, 양희은 등 동료 예술인들의 책과 음반에 삽화 작가로도 알려졌습니다."고 소개했다.

이연택 서울문고 리오 겔러리 대표는 "리오겔러리는 전시회 , 독서회,음악회뿐 아니라 나아가 강연회도 계획해 누구나 쉽게 드나들고 한인사회가 원하는 열린 모임과 소통의 공간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