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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06-13 ] EB 상공회의소 박우서고문 탄핵
















지난 5일 열린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의 임시 이사회에서 이천희 회장이 박우서씨의 탄핵 이유를 이사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회장에 대한 월권 행위 및 회의소 명예훼손
EB 한미상공의, 박우서 고문 전격 제명처리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회장 이천희)가 지난 5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박우서(전 회장) 고문을 전격 제명처리했다. EB 한미상공의는 이날 이천희 회장이 제출한 ‘박우서 고문 탄핵안’중 회장에 대한 월권행위 및 회의소 명예훼손 부문을 인정, 투표를 통해 박우서씨의 고문, 회원자격을 모두 박탈시켰다.

이천희 회장은 이날 “박우서씨가 전 회장임에도 불구하고 공공연하게 현 회장이라고 사칭, 회의소를 혼란케 하고 이천희 회장의 명예를 실추, 훼손시켜 탄핵안을 제출하게 됐다”며 “감싸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회장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용단을 내렸다”고 탄핵안 제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 회장의 탄핵안 중 ‘박우서씨의 미주 총연선거시 타지역 후보 선거운동’부문은 ‘개인의 자율적인 선거참여 결정’이라는 이사들의 반대로 제명처리의 이유로 채택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몬트레이, 프레즈노, 새크라멘토의 5개 상공회의소는 박우서씨가 지난 총연선거에서 지역 후보인 알렉스 한 후보(현 총연 회장)돕기는 커녕 타지역 후보선거운동을 해 북가주지역 상공인들의 화합과 단합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EB 한미상공측에 ‘박우서씨 징계요청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은 박우서씨는 자신의 제명처리에 대해 “허위사실을 가지고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무책임하게 개인의 명예를 손상시키는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일요시사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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