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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5 ] 동포헌금으로 마련한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된다.

2월 8일에 계약이 체결되고 4월 15일에 소유권이 이전된다는 MLS 자료

몬트레이 한인회관이 매월 상환해야 하는 융자금과 재산세를 납부하지 못해서 시세보다 헐값에 매각된다.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몬트레이 한인회관이 지난 2월 8일에 $810,000에 매각되어 4월 15일에 소유권이 이전된다고 밝혔다.

몬트레이 한인회(회장 이문)는 2017년 3월에 '한인회관 관련 교민 설명회'에서 회관 매각은 한인회장이나 이사장 권한이 아니라고 밝힌바 있어, 현재 한인회관의 매각에 관계된 사람이 누구인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매각을 담당하는 부동산에 따르면 이문회장과 김복기씨가 매매서류의 사인권자로 되어있다고 말혔다.

이문회장은 매월 지불해야하는 한인회관 융자 월 상환금 $969불(3명에게 각각 월 $323)을 지불할 능력이 없어 한인회관을 매각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문회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단 한번도 상환금을 지불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 한인회에게 매각 중단을 요구했지만 매매계약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한인회관 매각을 중단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인회관은 몬트레이 초기정착자 김동평, 지교남, 지광숙씨가 사재를 털어 마련한 주택, 동포재단 지원금 17만불과 지역 한인들의 헌금으로 마련됬다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한인회관에서 한인회관 매각을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 성명서 >

지난 주 몬트레이한인회(회장 이문)는 회관 매각을 강행하여 매매가 81만 불에 매매계약을 하였다. 이는 담당공인중개사(김영식)를 통해 알려졌다. 이제 몬트레이 한인들은 구입한 지 5년도 채 안된 자체 건물을 영구히 잃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 지난 1년 넘게 대다수 몬트레이 한인들이 매각 반대 및 철회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인회 집행부는 그 무능함을 감추기 급급해 실익조차 없는 매각을 감행하고 있다. 4월 중순에 매각이 완료될 예정이라니 한인회의 독단과 횡포에 충격과 개탄을 금할 길 없다. 한인회관 매각은 사사로운 몇몇 사람들의 손에 의해 한인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자산이 공중분해되는 것을 의미한다. 대안도 없이 강행되고 있어 그 피해가 막대하다. 따라서, 매각 후 새로운 한인회관 마련을 기대하는 것은 그 자체가 허상일 수밖에 없다.

1. 이문 회장은 2016년 제26대 한인회장 입후보자 정견발표에서 한인회관 구입 당시 한인회가 건축위원 3인에게 융자 받은 15만 불에 대해 그 상환 방안을 제시하고 해결 약속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문 회장은 취임 후 3인에게 월 페이먼트를 한 번도 지급하지 않았다. 또한 한인회의 IRS 비영리단체 지위는 2018년 이후 상실된 상태다. 뿐만 아니라 한인회관에 대한 재산세 체납액은 무려 5만2천494불에 이른다.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인데 서류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야 한다. 이러한 한인회의 무능함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회는 그 정당성은 차치하고 실익조차 없는 회관 매각을 여전히 강행하고 있다. 애초 129만 불에 내놓았다던 건물을 고작 81만 불에 계약했다. 실익이 없는 매매다. 매각이 되면 우선 각종 지불금을 내야 한다. 복비(통상판매가의 6%), 재산세 체납액, 매매소득세(Capital Gain 통상 매매차액의 40%), 3인 융자금(이문 회장이 20만 불로 추산했음), 재외동포재단 지원금(17만 불), 소방설비 설치비 등이다. 이것저것 다 제하고 나면 한인회의 순자산은 이전보다 오히려 감소될 전망이다. 한인회는 실익 없는 회관 매각을 즉시 중단하고 철회해야 한다.

3. 회관 매각으로 인해 한인사회가 입는 피해는 엄청나다. 우선, 몬트레이 한국학교가 학기 중에 길거리에 나앉을 위기에 있다. 대안도 없이 매각을 강행하기 때문이다. 노인회, 문화원, 사물놀이패, DLI 동우회 등 유관 단체들도 마찬 가지 처지에 놓여있다. 차세대 교육이 중단되고 대내외적으로 한국문화를 배우고 알리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도 한인회장은 거금이 드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설치를 올해 완수하겠다 선언했다. 회관을 매각하고 기념비를 세운다면 지나가는 소가 웃을 것이다. 기념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한인회는 회관매각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이에 우리는 몬트레이 한인들과 함께 몬트레이한인회의 회관 매각 강행을 강력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몬트레이한인회 집행부는 회관매각을 즉시 철회하라!
하나. 몬트레이한인회 집행부는 회관매각 시도를 사과하라!
하나. 몬트레이한인회 집행부는 지난 4년간 재정보고 및 매각관련 회의록을 공개하라!

2020년2월22일
몬트레이 한인회관 매각반대 비상대책위원회 몬트레이한국학교 (학부모회, 교사회, 이사회), 중가주 한미 식품상협회(KAGRO), 북가주 부동산 융자협회(KARL), 북가주 나눔 봉사회, 산라몬 한사모,삼보사 대만 스님

한인회관 구입 주요일지

2/22(토) 11시에 한인회관에서 지역 한인의 매각반대 시위

2/22(토) 11시에 한인회관에서 지역 한인의 매각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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