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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 SF 평통,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초청 평화통일 강연회

민주평통 SF협의회(회장 최성우)는 2월 27일(토) 오후 5시에 김준형 국립외교원장 초청 평화통일강연회를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자문위원과 세계 각지에서 참석한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장 및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구은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1부 개회식, 2부 강연회로 이어졌으며 개회식에서는 국민의례와 최성우 회장의 개회사 및 윤상수 SF총영사의 축사가 있었다.

최성우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시간을 견뎌왔지만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일상으로 돌아갈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면서 "한반도에 전쟁 공포를 영구히 종식시키는 종전선언에 대한 이해 및 지지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하는 공공외교에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인사말을 대신했다.

윤상수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서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공공외교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최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양국 정부 간 협력에 의견을 같이하였다"고 소개하면서, "바이든 정부 출범 첫해인 올해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착 전환의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서 2 부 강연은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강사로 나서서 '바이든 시대의 북미 관계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김 원장은 바이든 정부의 외교 키워드를 '코로나 방역과 인종 차별, 치유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대처'로 정의하고 바이든 정부가 전통적 미국 외교 회복에 힘쓸 것이며 국제기구 및 협력적 다자 질서 회복 가치규범(인권, 민주주의)을 중시할 것이고, 동맹 관계를 복구하고 중국을 향한 견제 지속할 것이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김 원장은 바이든 정부가 들어섬으로써 달라진 한미 관계와 북미 관계의 장단점을 자세히 설명하며 이에 대처하기 위한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전략을 결론적으로 제안했다. 김 원장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우리가 가진 최고의 카드'라면서 기술선진국 한국은 외교 경제 다변화를 위한 최고 협력대상국이므로 중견국들과 연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중국의 일대일로와 미일의 인태전략의 대안으로 유라시아 평화번영의 중첩 및 교량 지대 추진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며 이슈별 배타적 선택을 피하고 일관된 외교원칙의 선제적-반복적 발신이 긴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 후 질의 응답시간이 이어졌고 주최측에서는 영어권 참석자들을 위해 강연 파워포인트를 영어로 번역하여 줌 화상회의 챗박스에 올려서 도움을 주기도 했다.

본 행사의 녹화 영상은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며 'NUACSF'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편 SF평통은 매달 강사들을 초빙하여 온라인 평화통일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4월에는 여성컨퍼런스와 통일골든벨 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경우 6월에는 '종전선언 지지 홍보를 위한 금문교 걷기대회'를 작년에 이어 개최하려고 기획 중이다.

민주평통 샌프란시스코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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