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기념사업회 윤자성회장 국민포장 전수식

[ 2021-11-19 ] 안중근기념사업회 윤자성회장 국민포장 전수식

제 15회 세계한인의 날을 맞아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윤자성 회장이 본국정부로 부터 국민포장을 전수받았다.
11월 19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리셉션홀에서 있었던 국민포장 전수식에는 윤상수 총영사,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송이웅 전 광복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윤자성 회장의 포장수상을 축하해줬다.

윤상수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에 북가주지역은 독립운동을 지원해왔던 역사적인 곳이었고,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가 그런 역사를 계승시켜온 업적에 본국 정부가 감사의 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국민포장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또 "안중근의사의 흉상을 제작해놓고도 전시장소가 없어서 17년이 지나서야 LA한국문화원에 설치해야 했다"고 기념사업회의 지난 업적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윤자성 회장은 "본 기념사업회는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후세들에게 전하기 위해 저희 부친되시는 고 윤경학 목사로 부터 사업이 진행되어왔다"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안중근 의사 사진전시회 등 관련사업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통해 사업현황을 밝혔다.

안중근의사에게 거액의 의거자금을 지원한 의암 윤능효 선생의 뜻을 받들어 그의 아들인 윤경학 목사가 미주지역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를 설립했고, 현재 직계 손녀인 윤자성 회장이 기념사업회를 이끌면서 여러 관련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SF저널 박성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