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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4 ] SF매스터코랄, 문화단체의 새 장을 열다

북가주의 대표적 한인합창단인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이 30년 역사를 망라하는 화보집을 발간하며 기념음악회를 갖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5월 14일 오후 프리몬트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담임목사)에서 열린 SF매스터코랄의 30년사 발간기념 음악회는 35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성원의 시간을 가졌다.

이정희 피아니스트와 남시온 드러머의 연주로 시작된 음악회는 '주은혜가 나에게 족하네' '희망의 나라로' '경복궁타령' 등 가곡과 성가곡들을 김현 음악감독의 지휘로 원숙하게 연주했고, 소프라노 신수연은 '산유화' 를 솔로로 연주하여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강당으로 옮겨 이어진 2부 시상식에서는 위성교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하여 각계인사들의 축사와 공로자들에게 시상하는 순서를 가졌다. 정지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간도 있었지만 30년의 세월을 꿋꿋하게 지켜왔고 역사화보 출간을 계기로 다시 재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SF총영사관 김경태 영사는 "성숙한 합창단 답게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30년사 기념책자는 80페이지 분량의 전면칼라 화보책자로 1989년 창단 시절부터 정기연주회와 자선음악회 등 40여차례의 공연팜플렛과 공연사진, 각계인사들의 축사, 회고록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무료로 배부 중이다. 한편 합창단측은 올해 11월에 있을 정기공연에 참여할 신규단원들도 모집중이라고 한다. (문의 : 단장 (510)224-0752)

다음은 시상자 명단이다.
-후원자상 : 이종문, 윤두섭, 유형섭, 이재민, 민혜경, 이기하
-공로상 : 정지선, 홍명의, 서순희
-장기근속상 : (20년)오건환, 제시카김, 김인숙, 정지선
(10년)전유경, 이경희, 진영자, 곽태길, 최일환, 송성렬, 송영희
-감사상 : 이명선, 김은수, 김현덕, 이현철, 조금숙, 한영인, 안영실, 원아정
-특별감사상 : 김형길, 곽태길, 안영혜, 조영희

SF저널 박성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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