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 2022-05-18 ]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제42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이 5월 18일 산호세의 코트라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실리콘밸리 한인회, 이스트베이 한인회, 몬트레이 한인회, 광주광역시 미주 사무소, 미주 민주화기념사업회, 북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이영숙) 공동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 윤상수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5.18 기념사를 대독 후 윤상수 총영사는 "5.18민주 항쟁은 한국인이 세계 어디에 살더라도 한국인으로서 자유, 민주주의 통합과 번영을 일깨우는 중요한 날이다"라며 "이러한 정신이 북가주 지역에서 계승, 발전되어 민주주의 확대와 국가 발전에 기여되기를 바란다" 말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김주향 광주광역시 미주사무소장은 "아름답고 가정의 달인 5월이 광주시민들은 다르게 맞이하지만, 5월 항쟁을 시작으로 연대와 화합의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이 민주 선진국이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정승덕 유엔피스코 부의장은 "5.18 민주화운동이 통합과 협치, 함께하는 계기가 되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일이다", 이성희 북가주 해병전우회장은 "타지역에선 알지 못했던 암울한 시대에 살았지만, 영원히 잊지 않을 민주항쟁이다", 오영수 몬트레이한인회장은 "당시 조선대 학생의 광주 탈출 증언을 들으며 역사 속의 민주항쟁을 간접 체험하고 대한민국 민주화의 발판임을 되새겼다", 우동옥 실리콘밸리한인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겐 미래는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뜻과 같이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하며, 5.18 민주항쟁은 한순간의 역사적 비극이 아니라 온 세상에 퍼지는 민주주의의 숨결이다 ", 곽정연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대독 박래일 부이사장)은 "한국의 민주화 열망을 짓밟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민들에게 발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지만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 전역에 퍼졌다", 이진희 이스트베이한인회장(대독 최대연 이사장)은 "5월 정신은 미래를 향해, 다음 세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 밝혔다.

이영숙 북가주 호남향우회장은 "이 기념식을 통해 희생 영령에 마음의 참배를 드리며, 아픈 기억을 가진 유가족들에게는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사 후 참석자 모두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5·18 정신을 되새기며 식을 마쳤다.

주최측에서는 "국가 기념일로 제정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해 산화하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기원하며 차세대에게 민주화 운동의 역사를 바로 알리는 산교육의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념식 후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사장에 출마하는 대니얼 정이 출마의 변을 밝히는 자리도 가졌다.

SFKorean.com 이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