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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한국학교(교장 김영숙)은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학년별로 특별한 수업과 행사를 통하여 삼일운동의 정신을 되새겼다.
3.1절 기념 행사로 전교생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손수 만든 태극기를 흔들었다. 반 전체가 합동으로 커다란 태극기를 만들기도 했으며. 저학년 학생들은 태극기의 의미를 살펴보면서 태극기 그리기를 하고 애국가 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삼일운동과 독립운동가에 대해 배우며 현재 우리말과 한글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고학년 학생들을 위해 역사 문화 퀴즈를 통해 한국 역사와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골든벨 퀴즈 대회를 열었다.
대회 준비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역사 문화 내용을 포함해 학년별로 50~70개의 예상 문제를 한 달 전에 배부하고, 학생들은 학교와 집에서 문제를 풀며 대회를 준비했다.
퀴즈대회는 각 반에서 지원한 86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나이와 한국어 실력을 고려해, 서울부, 초등부, 청소년부, 한영부 네 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삼일절 버튼을 단 모자를 쓰고 비장한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으며, 문제에 틀린 답을 쓴 학생은 퇴장하여 뒤에 앉아있다가 패자부활전으로 부활하여 다시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영어권 학생들인 한영부 학생들도 모두가 한글로 답을 척척 적어 들어 올리는 등 예상 문제를 토대로 낸 문제는 높은 난이도임에도 승패가 갈리지 않아 학교 전반으로 교육하고 있는 인성교육에서 번외 문제를 내어 골든벨 왕중왕을 뽑았다.
이번 대회에 왕중왕은 초등 부문 최이안(초등3-1), 서울 부문 이은우(서울5-2), 중등 부문 김정우(서울7), 한영 부문 황유원(한영8) 로 4명이다.
실리콘밸리한국학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