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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폭풍우로 30만 가구 정전. 산타클라라 12만 가구 정전

14일 캘리포니아주 중부 지역에 발생한 폭풍우로 약 30만 가구가 장시간 동안 정전 상태에 처했다.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인 '파워아우티지'(PowerOutage.us)에 따르면, 6시 30분 기준 캘리포니아주에서 총 29만 4천65가구가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은 전기회사 PG&E가 공급하는 북가주 지역으로, 산타클라라(12만 5천516가구), 산마테오(5만 1천102가구), 콘트라코스타(5만 1천266가구) 카운티 등이 가장 피해가 큰 곳이다. 특히 산호세에서는 낮 12시 39분부터 6시간 이상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폭풍우는 이 겨울부터 태평양에서 발생한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s)' 현상에 따른 11번째 폭풍우로,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은 이미 10번째 폭풍우로 인한 홍수 피해를 겪었다. 이번 강한 비로 인해 이미 피해를 입은 지역들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기의 강'은 수증기가 강처럼 움직이며 많은 비를 뿌리는 현상으로, 기후변화 영향으로 요즘 이례적으로 더 자주 발생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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