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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0 ] 신나는 한국학교 봄학기 종업식

신나는 한국학교 봄학기 종업식

신나는 한국학교(교장 위재국)는 5월 19일 봄학기 종업식 및 학습발표회를 통해 수업 시간에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팔로알토 소재 월터 헤이스 초등학교에서 개최된 행사에서는 유아반인 씨앗반부터 하늘반(초등부)에 이르기까지 이번 학기 동안 배운 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재국 교장은 축사를 통해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많은 칭찬과 격려를 해 달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학생들이 신나고 즐겁게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이가 가장 어린 '씨앗반' 어린이들은 '모음 노래' 와 '리리 릿자로'를 천진난만하게 불러 관심을 불러모았다. '새싹반' 어린이들은 자기 소개를 선보이고 '산토끼'를 지난 부활절 때 직접 만든 토끼 모자를 쓰고 불러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초등부 고학년으로 이루어진 '하늘반' 학생들은 그간 수업 시간에 배운 최신 케이팝 노래 4곡을 메들리로 불러 학부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함께 따라 부르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각 반의 담임 교사들은 학생 개개인의 이름과 상을 받는 이유 등이 적힌 상장을 전달하며 어린 학생들에게 한국어 공부 의지를 더욱 심어줬다. 특히 상 이름과 내용을 먼저 읽어주고 수상자를 미뤄 짐작하게 하는 형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기도 했다. 학교 측은 "전교생에게 상을 준 의미는 한 학생도 낙오돼서는 안 된다는 학교의 교육 철학에 따른 것"이라며 "한 학생도 같은 내용과 이름의 상장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 학부모는 "상장이 정말 예쁘다"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 측은 또한 6월 12일부터 스탠포드 근처 배런 파크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한국어 한국문화 학교'를 열어 여름 방학 동안에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문의:408-805-4554, joyful@klacf.org

신나는 한국학교 제공

씨앗반 학생들이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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