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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국어대학 언어의날, 사물놀이 동아리 공연, 조민희 태평소 아리랑

미국방외국어대학(DLI) 연례 언어의 날(Language Day) 행사가 5월 12일 미국방외국어대학 연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DLI 한국어학교 사물놀이 동아리는 신명나는 공연을 펼쳐 연병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의 갈채를 받았다. 12명의 학생과 5명의 교수가 함께 빚어낸 흥겨운 가락은 공연장의 분위기를 흥으로 압도하고, 특히 이번 공연 중 태평소로 연주한 아리랑은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국어학교 학장 Rama Munajat 박사는 “한국 예술과 문화를 가르치고 공유하려는 선생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흠뻑 묻어난 잘 짜인 공연이었다”며 지도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신동현 지도교수는 “매주 한 번 있는 동아리 시간 45분을 최대한 활용해 연습했다"며 "군인정신으로 똘똘 뭉쳐 이루어 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조덕현 지도교수는 “공연 후 한 한국계 장교가 직접 찾아와 ‘공연에 큰 감동 받았다’고 감사인사를 해주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과장 전윤정 박사는 “사물놀이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뿐 아니라 사기를 북돋는 데도 효과가 있는 듯 하다”며 올해도 후원을 아끼지 않은 몬트레이 한국학교와 몬소리 사물놀이패에 감사를 전했다.

미국방외국어대학(DL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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