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잔치

[ 2024-01-22 ]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잔치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취임식 및 신년잔치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이취임식 및 신년잔치가 20일 켐벨시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됐다.

1부 이취임식, 오찬에 이어 2부 축하공연, 3부 여흥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노인봉사회 회원을 비롯해 대부분의 베이 지역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축하의 자리를 빛냈다.

정순자 17대 이임 회장은 "20여 년의 노인봉사회에서의 봉사 활동은 회원으로, 부회장으로 회장으로 3년까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보람되고 즐거웠다"며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어, 또 다른 시작이 있다 생각하고 만남을 귀하게 여기며 새 희망을 갖고 살아가겠다" 말했다.

최경수 18대 신임 회장은 "노인봉사회 선배들의 뜻을 받들어 노인봉사회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단체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중에 1. 회원 간의 화합과 회원들이 만나면 행복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 2. 노인봉사회 프로그램과 식사할 수 있는 장소 확보, 3. 정관에 따른 투명한 운영과 분기별 재정 보고로 신뢰할 수 있는 단체로 발전시키려 하며, 주인인 노인봉사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봉사하겠다" 취임사를 밝혔다.

강현철 총영사 대행과 Hiep Nguyen(Ro Khanna 보좌관), 최점균 SF평통회장, 케빈 박 산타클라라 부시장, 김한일 샌프란시스코.베이지역 한인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정경애 EB한인회장, 윤행자 광복회미서부회지회장의 축사와 함께 감사장 전달도 있었다.

오찬에 이은 축하공연 시간에는 까투리무용단의 한국무용과 한국전통무용아카데미의 앉음새 장구, 길도연의 비올라 독주, 라인대스반의 라인댄스, 길영흡의 섹소폰 연주, 키보드합주반과 합창단의 협연, 곽동우,박건우,강지율의 클라리넷 합주와 김현진(James Hunter)의 '사랑의 배터리' 공연으로 큰 박수와 흥을 돋우었다.

마지막 3부 여흥시간에는 조석제씨의 사회로 초대 가수의 노래와 노래자랑 등으로 신년 잔치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는 한국어교육재단과 MOU를 맺어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FKorean.com, 기사 이미란 / 사진 김진형, 박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