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교류 퍼레이드에 400명 한인 대규모 참여 [화보집 1]

[ 2024-08-12 ] 친선교류 퍼레이드에 400명 한인 대규모 참여 [화보집 1]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장

▶ 8월 10일 마켓 스트리트를 거쳐 예르바 부에나 가든 구간서 거리행진
▶ 한인단체 퍼레이드 행진 인원 400명으로 최대규모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의 마켓 스트리트를 거쳐 예르바 부에나 가든 구간에서 열리는 ‘제31회 피스타한 퍼레이드 및 페스티벌(Pistahan Parade and Festival)’에 북가주 한인단체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며 한국 문화를 주류사회에 소개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퍼레이드에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한인회, 민주평통, 체육회, 노인봉사회, 그리고 다양한 공연팀들이 총 400여 명이 함께하여, 이번 행사에서 김한일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 참여는 한국 문화와 역사를 널리 알리고, 76주년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히며, "모든 참가자들이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준비된 퍼레이드 차량은 총 3대, 대형버스 3대(실리콘밸리 2대, 새크라멘토 1대)가 동원되었으며, 이민규 한국일보 국장과 이수지 씨가 행사 차량에 탑승해 퍼레이드의 진행을 주도했다. 또한, 산타클라라 시니어 봉사회(회장 최경수), 새크라맨토 한인회(회장 이모나), 민주평통(수석부회장 이진희), 코윈(회장 이진희), 까투리 무용단(단장 김옥자), 갓스 이미지(단장 엄영미), 화랑 청소년재단(대표 서희경), 한국문화원 우리사위(연출 고미숙), 한사모(회장 오연수),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안상석), UC 버클리 무도연구소(소장 안창섭), 한국어 교육재단(이사장 구은희) 등 다양한 한인단체들이 참여해 K-문화를 현지 사회에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한인회는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10미터×7미터), 태극기 풍선 400개, 태극 팔찌 300개, 청사초롱 50개, 태극 부채 100개, 소형 태극기 200개, 기수단 행진용 태극기 10개, 성조기 30개와 기념 티셔츠 300벌을 준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상석 준비위원장은 "400여 명의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을 행진하며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린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피스타한 퍼레이드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주류사회에 널리 알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