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단체,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한가위 효도잔치 개최

[ 2024-09-21 ] 북가주 한인단체,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및 한가위 효도잔치 개최

북가주 한인단체, 유권자 등록 캠페인, 유권자 등록 용지를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장에게 전달하는 화랑청소년 단원들

9월 21일,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 주최로 열린 한인 유권자 등록 설명회와 한가위 송편 나눔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김한일 한인회장의 환영사와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격려사로 시작되었으며, 한인들의 선거 참여와 정치적 목소리를 높이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 유권자 등록의 중요성 강조
첫 세션에서는 안창호 선생과 유일한 박사의 투표 중요성을 알리는 AI 영상이 소개되었고,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과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 등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한일 한인회장은 "선거 참여율이 낮은 탓에 한인들이 타민족에 비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북가주 전역에서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정택 총영사는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가 21만 8천 명으로 15% 증가했다"며, 더 많은 한인들이 투표권을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은 "내 한 표가 중요하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요청했다.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은 "몬트레이 지역의 시니어들이 우편 투표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여러 인사들은 한인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진희 코윈회장은 "내가 아니면 누가 하겠지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각오로 투표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캐빈 박 산타클라라 시의원은 "한인들이 투표하고 한목소리를 내야 정치력 신장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경희 샌프란시스코 노인회장은 "오늘부터 아들, 딸, 사위, 며느리 등 각자 10명, 20명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을 실시하자"고 당부했다. 최경수 산타클라라 시니어협회 회장은 "투표를 하지 않으면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다. 존재감 있는 한인사회를 위해 모두 투표에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그린장 베이지역 정치력신장위원장은 "유대인은 50%, 일본인은 44%, 흑인은 29%, 한인은 26% 투표에 참여한다"며, "투표는 정치력을 나타내며, 한인 사회를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석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단장은 "지난 10년간 12번의 정치인 후원 행사를 경험하며 펀드레이징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다"며, 한인사회의 투표와 정치인 후원행사 참여를 호소했다.

정명렬 산타클라라 재매도시 위원장은 유권자 등록 시 "Korean"으로 반드시 표기해야 한국인으로 집계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올바른 등록 방법을 안내했다.

두 번째 세션: 한가위 송편 나눔 및 효도잔치
두 번째 세션에서는 오찬과 함께 송편 나눔 및 효도잔치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가 준비한 송편과 선물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화랑청소년 단원들은 참석자들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으며, 이들이 작성한 유권자 등록 용지를 김한일 회장에게 전달했다. SAN FRANCISCO & BAY AREA 한인회는 산타클라라 지역 사람들의 유권자 등록을 위해 55인승 대형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