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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7 ] 조류독감으로 계란 12개 $9.99, 재고 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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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확산으로 인해 계란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캘리포니아, 특히 베이 에어리어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에서는 유기농 계란 한 다스(12개)의 가격이 무려 $9.99에 달하며, 진열대에는 계란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충격을 받고 있다.

“너무 비싸요. 정말 믿기 어려운 가격이에요,”라고 계란 가격을 본 한 주민 김병오씨는 말했다. 이처럼 가격이 오르고 재고가 부족한 상황은 세이프웨이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 식료품점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경우 계란 가격은 $3.99에서 $6.49로 비교적 낮게 유지되고 있으나, 재고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산타클라라 최 씨는 “계란을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빈손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가금류 협회의 빌 매토스(Bill Mattos) 회장은 현재 캘리포니아 내 계란 공급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0%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농가들이 케이지 프리(cage-free) 규정을 준수하며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조류독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는 계란 공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다음 달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부활절 즈음에는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계란 가격이 급등하고 재고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식당 들은 계란을 구하기 위해 여러 매장을 찾아다니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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