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6.25 기념일 선포, 태극기 게양식

[ 2015-06-25 ] 산호세, 6.25 기념일 선포, 태극기 게양식

2015년 산호세, 6.25 기념일 선포, 태극기 게양식

6월 25일 오전 10시 산호세 시청에서 제 4 회 태극기 게양식을 거행했다. 실리콘벨리 노인회, 재향군인회, 6.25 참전 국가 유공자 미주 총 연합회원, 산호세 시 공무원들 약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로 치뤄졌다.

산호세 디스트릭트 1의 시의원, 채피 죤스(Chappie Jones) 와 아이린 서(SF 저널 발행인)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채피 죤스는 개회사에서 이런 행사로 미국과 한국의 깊은 유대관계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어 기쁘고, 참전용사들께 감사드리며, 한국의 독립 67주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채피 죤스의 아버지역시 한국전 참전하였기에 남다른 감회와 기쁨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세계선교 침례교회 고 상완 목사의 참전용사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개회 기도로 제 4회 산호세시 태극기 게양식이 엄숙히 시작 되었다.

샘 리카르도(Sam Riccardo) 산호세 시장은 기념사에서 산호세 시는 수백가지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로서, 한인교포들과 참전용사들의 이런 의미있는 행사에 동참할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10만여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급격히 그 수가 늘고 있다. 산호세에 뛰어난 한국기업 삼성이 미국내 본사를 건설하고 있어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국전 참전 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한국전쟁의 기념하는 태극기 게양식이 산호세 시에서 개최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축사에서, 6.25 한국전은 결코 잊혀져서는 안되며, 참전용사에 대해 깊이 감사함을 전했다. 미국과, 한국, 미국 시민과, 한인교포, 참전용사등 모두가 지난 용기있었던 과거를 항상 기념하고, 미래를 향해 다함께 손잡고 가는 아름다운 전통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도움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는 세계 15위 경제대국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으나, 한국과, 한국인은 영원히 우리를 도왔던 참전 용사들과 그의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미국과 피를 나눈 형제의 국가로 여길것이라 전했다. 또한, 산호세 부 시장인 로즈 헤레라(Rose Herrera)는 베트남전에 참전했었으며, 산호세 시의원 채피 죤스(Chappie Jones)의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귀한 영웅들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하며 그들은 우리들의 영웅인것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이 행사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6.25참전 국가유공자 미주총연합회(회장 민기식)는 오늘의 태극기 게양식은 대한민국 독립 67주년을 경축하고, 1950년 6월 25일 발발했던 한국전쟁을 상기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며,UN 21개국에서 한국전 파견을 했었으며, 약 776,400명의 용사들이 고귀한 피를 흘렸던것을 결코 잊을 수 없다고 밝히며, 산호세 시 하늘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펄럭일수 있도록 6월 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일로 책정해준 산호세 시, 그리고 샘 리카르도(Sam Riccardo) 시장, 이행사를 적극적으로 도와준 로즈 헤레라 (Rose Herrera) 부시장, 채피 죤스(Chappie Jones) 시의원에게 그리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했다

또한 산호세 시에서 6.25일을 한국전쟁 기념일로 정한다는 산호세 시장과, 모든 시의원의 사인이 담긴 패를 전달했다.

김완식 재향군인회 회장의 축사와 신민호 실리콘벨리 한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미 육군 의장대의 미국국기 게양식 및 태극기의 게양식 과 함께 애국가 제창이 이어졌다. 미국 국가는 영주 강, 유니스 신, 크리스틴 조, 지흥 강, 메드라인 유의 미국국가 중창과, 실리콘벨리 세계선교 침례교회 합창단의 애국가 합창 이 고은 소리 클라리넷 밴드의 연주에 맞추어 울려퍼졌다., 그리고 K-Pop 난타팀의 난타 북 연주로 태극기 게양식을 화려하게 마쳤다.

매년 6월 25일 산호세시에서는 한국전을 기념하며, 한국의 독립을 축하하는 행사로 태극기를 게양하게 될 예정이다.

- 기사, 샌프란시스코 저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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