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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6-30 ] 반기문 총장 스탠포드대학서 UN 70주년 기념 강연

반기문 총장 스탠포드대학서 UN 70주년 기념 강연
“도움 받는 국가에서 자란 반기문 총장, 전세계 평화와 인권보호의 UN 사무총장이 된 것 감사"

지난 6월 26일(금) 스탠포드대학 엔씨나 홀에서 진행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강연회는 신기욱 스탠포드대 아태연구소 (APARC) 소장의 반 총장의 2번째 스탠포드 강연을 축하하는 인삿말로 시작됬다.

한국에 미 대사로 부임했었던, 캐슬린 스테븐스의 반기문 UN 총장에 대한 부가 설명이 이어졌다. 70주년을 맞은 UN은 1945년 창립되었고, 반총장은 2006년 제 8차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고, 그의 탁월한 업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2011년 재임명 되어 2차 임기를 수행하고있다. 반총장은 세계의 자유와 평등에 촛점을 맞춘 탁월한 지도력으로, 지구온도 변화, 인권문제, 각종 분쟁의 해소, 재난지역 구제활동등 수많은 활동에 숨돌릴 틈없이 발벗고 뛰고 있다. 반총장은 충청도에서 태어나 일제 침략상황 과 전쟁을 겪었기에 누구보다 강한 인내력과 추진력으로 전세계 도움이 필요한곳마다 최선을 다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는 모습에 감동받았고 존경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강연을 시작하며, 캐슬린 스테븐스 전 대사는 한국에 근무할당시 한국명 ‘심은경’을 지어 사용했을 정도로 부임지역에 깊은 애정을 지니고 있는 훌륭한분이라 소개하며, 감사를 표했다. 강연에 참석한 분들과, 김숙 미 대사 와 한동만 샌프란시스코 총영사의 참석에 감사했다.

UN 샌프란 시스코 지부의 창립 70주년이기도 하다. 1945년 50개국으로 시작한 UN은 현재 193개국의 회원국이 가입되어있다. UN 은 세계 곳곳에서 산재한 가난으로 부터 수천만명의 인권회복과 인간선 존중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골 학생인 반총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떠나 방문했던 외국이었기에 감회가 깊은 곳이라 밝혔다.
반총장이 한국에서 어린시절 보았던 UN 기는 푸른색이었다. UN에서 군인과 의료진도 보내줬고, 음식과 교과서도 보내주었기에 오늘날의 반 총장이 있을수 있었고, 이에 받은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해 기쁜마음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가난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가난을 극복할수 있도록, 성차별이 없어지도록, 어린아이들이 말라리아등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죽음을 맞는것을 줄여갈수 있도록, 여성들이 임신관련하여 치료받지 못하고 죽음을 맞는것을 줄이고, 각종 분쟁과 전쟁으로 인한 민간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UN뿐 아니라 각국의 지도자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역설했다.
반 총장은 같은날 발표된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결정에 대해 인권 보호를 위한 훌륭한 결정이며, 이 결정이 전 세계에 인권보호에 좋은 귀감이 될것으로 생각한다고 분명히 밝혀, 참석자들이 큰 박수로 환호와 지지의견을 표명했다.

강연후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유크레인에서 온 닉 볼레로스키는 유크레인에 러시아의 침략으로 비행기가 격침 당했고, 백만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해 UN 에서 어떻게 희생자들에게 도움을 줄것인지 물었다. 반총장은 러시아의 푸틴과 러시아 지도부, 그리고 유크레인 지도자인 폴쉥콩 과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푸틴과 직접 만났고, UN 에서는 모든 사태가 평화롭게 진정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각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어떤 협약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 밝혔다.

한 참석자는 아들이 8살인데 아들에게 UN을 어떻게 쉽게 설명해줘야 하는지 물었다. 반총장은 UN은 세계의 평화와 인권 보호를 위한 기구라 설명했다. UN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기회를 준다. UN은 중립적인 입장이아니고 폭력적인 행위에대해선 날선 비판을 마다않는 공정한 기관이라 설명했다.

반기문 총장이 강연을 마치자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두 기립해 존경과 감사를 박수갈채를 보냈다.

<샌프란시스코 저널 기사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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