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한인회, 회관 강당에서 어버이날 행사

[ 2016-05-09 ] SF 한인회, 회관 강당에서 어버이날 행사

SF 한인회, 회관 강당에서 어버이날 행사, 카네이션달아주는자원봉사자

샌프란시스코 한인회(회장 토마스 김)와 SF 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는 지난 5월 7일 한인회 강당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공동 주최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의 어머니, 아버지들과 신재현 총영사, 손화규 SF 6.25참전 유공자 친목회장, 평통 서순희 부회장등 여러 단체에서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었으며, 자원봉사자인 한국 학생(박태건, 진성희, 전우영, 김주윤)들이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식전행사로 상항 한미 노인 회원과 신재호 총영사의 어버이 은혜(반주 장현수 지도교수), 내 나이가 어때서와 백세인생을 모두 합창하며 노래로 오늘의 마음을 전했다.

신재현 총영사는 "미주 전역에서도 수준 높고 모범적인 SF 한인사회를 일궈온 어르신들의 노력으로 2세,3세들이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기틀이 된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 총영사관도 한인들이 살아가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턱을 낮추고 섬기며 소통하는 자세로 일하겠다." 고 말했다.

김관희 한미노인회장은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노인회도 한인사회가 발전하도록 기여하고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토마스 김 회장은 "부모님의 소중함과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이민 1세, 2세 어르신들의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 행사로 그 감사함을 보답할 수 없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 모든 근심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재현 총영사는 장수하신 100세 심호택 할아버지, 90세 목미자 할머니에게 특별상으로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명아주 지팡이를 증정했다.

옹경일 댄스컴퍼니(단장 옹경일) 특별 축하공연으로 1부행사를 마치고, 이광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식사와 동시에 경품 추첨을 통해 많은 경품을 제공해서 상당한 호응을 불러 일으켰고, 이어진 식사 후에는 노래 및 장기자랑 시간에는 이광호 부회장이 기증한(500불상당)과 한인회에서 기증한(950불상당)의 상품과 더불어 늦은 시간까지 더욱 신나는 시간을 가지며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즐거운 어버이날을 보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