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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0 ] 한국전 참전용사, 67년만의 고향으로 돌아온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제임스 레너드 일병의 유해가 67년여 만에 베이지역 고향으로 돌아온다.

제임스 레너드 일병은 1950년 6월에 한국으로 파병되어, 7월 25일 충북 영동군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북한군과 싸우다 22세의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전투가 끝난 후 격전지에서 수백명의 미군 유해가 발견됬었으나, 레너드 일병의 유해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충북 영동 도로공사 현장에서 박순도(56)씨가 사람의 유해와 총알, 수통 등을 발견하고 6·25 전사자일 것으로 판단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제보했고, 미군포로/실종자 협회는 DNA 감식을 통해 충북 영동 전투에 참가한 미 제1 기병사단 소속 제임스 레너드 일병의 유해로 확인했다.

미군포로/실종자 협회의 프리처드 대변인은 "아직도 한국 전쟁에서 돌아오지 못한 미군의 유해는 약 7,700명이 남아 있다"며 "전사자가 잊혀지지 않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례식은 23일 오전 11시 콜마의 홀리 크로스 묘지(Holy Cross Cemetery)에서 국군 의장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 될 예정이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레너드 일병의 장례식 일자에 반기(half-staff)를 게양하고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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